책 소개
그림의 특징 그림은 원근법을 무시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우리나라 민화의 특성을 살려, 편안함과 친근함을 줍니다. 또한 이야기에 드러나는 반복 구성을 그림으로도 잘 살려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반쪽이가 형들에게 당하는 세 번의 위기, 영감과 벌이는 세 번의 장기 내기, 영감의 집에서 딸을 업고 나오기까지의 삼일 밤 상황 등, 세 번의 반복이 흥미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특히 딸을 지키기 위해 집을 지키는 사람들이 점차 지쳐가는 모습을 동일한 구도의 연속 그림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미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87년에 조선일보와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삼성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그림책 《티베트의 아이들》 《반쪽이》 《가을을 만났어》 등 200여 권, 장편 동화 《꿈을 찾아 한걸음씩》 《할머니의 레시피》 《말랄라의 일기》 등 5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린이 : 이억배
196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과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솔이의 추석 이야기》《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반쪽이》《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들을 그렸으며, 《세 발 달린 황소》《모기와 황소》《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과 정서가 담긴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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