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형과 싸웠는데 나만 혼내는 엄마가 밉다.
집을 나가버릴까?
형과 다투고 형한테 대들었다고 엄마한테 꾸중을 들은 아이의 마음을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억울하기도 하고 형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으로 가출을 결심하지만 집 밖은 무섭기만 합니다. 형과 엄마에게 복수하려던 계획은 가족과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들을 생각하니 통쾌하기보다 슬퍼지는데... 자신의 감정만 생각하던 아이가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를 깨닫게 되는 심리적 변화를 다양한 표정과 색으로 실감 나게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있음을 인정하면서 어느새 억울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형을 용서하듯 먼저 다가가는 아이의 선택에 살포시 웃음이 납니다.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형제의 소중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나 진짜 화났어!》를 통해 형제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형제간의 갈등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모는 자식들이 우애 있게 자라길 바라지만, 많은 형제들은 틈만 나면 싸우고 다투기 일쑤죠. 형제자매 간의 갈등은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부모가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형제애가 깊어질 수도 있고 서로 으르렁거릴 수도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제간의 다툼에는 이유가 있고 각자의 입장이 있답니다. 형제가 서로 싸울 때는 관여하지 말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세요.
형제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나 진짜 화났어!》
《나 진짜 화났어!》를 읽다 보면 어린 시절 야단을 맞고 분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돌아보면 형제자매만큼 좋은 친구가 없는데 말이죠. 형보다 엄청나게 커져서 형을 혼내줄 수 있으면 하는 상상부터 집을 나간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는 모습을 통해 싸우고 화해하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형제간의 다툼이 있었다면《나 진짜 화났어!》그림책을 보여주며 형과 동생의 입장을 이야기해보고 서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세요.
작가 소개
서양화를 전공하셨고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입니다. 그림책으로는 『에밀리안의 북소리』, 『아라비안나이트』, 『작은아씨들』, 『재주 많은 삼형제』, 『레오나르도다빈치』, 『반달 케잌』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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