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행복을 만드는 마술 같은 뽀뽀의 힘!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몸과 마음이 한창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관심과 사랑입니다. 특히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무척 중요합니다. 사랑을 담아도, 그 표현 방법이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면 좋을까요?
《다 덤벼!》는 심술쟁이 꼬마 곰을 통해 사랑을 바라는 어린이의 마음을 명쾌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개정하면서 글맛이 살아나도록 문장을 다듬고, 서체를 바꾸어 가독성을 높이면서 사랑을 담뿍 받고 싶은 어린이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숲속 동물들을 괴롭히는 무서운 악당 꼬마 곰 때문에 숲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뭘 봐?”, “덤벼!” 동물들은 숲의 무법자 꼬마 곰을 만나면 무서워 벌벌 떨었어요. 꼬마 곰은 그게 또 즐거워서 새로 골릴 누군가를 찾았죠. 그런 꼬마 곰에게 아줌마 곰은 꼬마 곰이 한 번도 가져 보지 못했던 것을 선물합니다. 부드럽고 따듯한 떨림에 꼬마 곰의 마음에는 커다란 파동이 일어납니다.
책에는 사랑을 전하는 마술 같은 포옹과 뽀뽀의 힘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어린이를 많이 칭찬하고, 안아 주고, 보듬어 주세요! 좋은 사랑의 표현이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애정 가득한 표현은 가족, 친구 사이에 믿음과 결속력을 다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개구리 가족 낮잠 방해하기, 다람쥐 나무에서 떨어뜨리기, 물 밖으로 물고기 꺼내 숨 참게 하기, 아기 독수리 겁주기, 멧돼지 엉덩이 걷어차기… 심술쟁이 꼬마 곰은 숲속 동물들 괴롭히기를 즐깁니다. 꼬마 곰의 횡포는 날로 심해지지요. 도대체 왜 이렇게 심술을 부리는 걸까요?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이면 꼬마 곰은 외톨이가 됩니다. 숲에서 혼자 살아온 꼬마 곰은 사실 친구 사귀는데 서툴고, 자기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주변의 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거칠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니까요.
친구를 괴롭히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나쁜 행동과 말에 더 큰 힘이 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꼬마 곰은 관심과 사랑을 갈망하며 이를 서툴게 표현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합니다. 어린 독자들은 꼬마 곰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힘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알게 될 겁니다. 이 책이 사랑을 바라는 모든 어린이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 심술쟁이를 변화시킨 특별한 입맞춤!
자신에게도 심술을 부리려는 꼬마 곰에게 아줌마 곰은 특별한 선물을 줍니다. 쪽! 쪽! 난생처음 받은 뽀뽀에 꼬마 곰의 작은 심장은 빠르게 고동칩니다. 부드럽고 따듯한 떨림에 기쁘고 놀라 절로 끽끽거리지요. 꼬마 곰은 아줌마 곰에게 또 한 번 코 핥기를 요청합니다.
사랑을 담은 뽀뽀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꼬마 곰 같은 심술쟁이도 금세 다정한 친구로 변화시키지요. “또요!”를 외치는 사랑스러운 꼬마 곰. 이제 마음으로 다른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어린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포옹과 달콤한 뽀뽀 아닐까요?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면 자아 존중감이 높고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나아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편안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지요. 쪽쪽! 《다 덤벼!》가 전하는 행복 바이러스가 세상을 온통 행복으로 물들일 것입니다.
* 사랑스러운 곰 캐릭터와 따뜻한 수채화 그림의 앙상블!
“괴물님이 나가신다!”를 외치며 안하무인 심술을 부리는 꼬마 곰, 컴컴한 밤 숲속에서 홀로 무서워 발을 모으고 숨죽인 꼬마 곰, 아줌마 곰의 뽀뽀에 온몸을 흔들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꼬마 곰. 어린이의 역동적인 모습과 살아 있는 표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귀엽고 친근한 곰 캐릭터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함과 편안함을 주어 이야기에 편히 빠져들게 합니다.
이 책의 그림들은 연필과 펜 선으로 외곽을 그리고, 맑은 수채화로 채색되었습니다. 따뜻한 미색 바탕에 강렬한 색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도 시시각각 달라지는 다양한 꼬마 곰의 표정과 동작은 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이는 영화 특수 효과와 광고 작업을 통해 순간을 잡아내는 데에 능통한 화가의 힘입니다.
사랑스러운 곰 캐릭터와 밝은 그림으로 진정성 있게 어린이의 마음을 담았기에 독자는 재미있게 책을 보며 사랑하고, 사랑을 보답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티앙 졸리부아
1948년 프랑스 이블린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동하며 희곡도 썼습니다. 아버지가 되면서부터는 동화에 관심을 두게 되어 아동극 극본을 여러 편 썼고, 아동극단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꼬마 닭 이야기' 시리즈로 2001년 셰르부르 아동 문학상을 받았고, 현재는 부르고뉴에 살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마리안 바르실롱
1969년 파리에서 태어나, 세르지 퐁투아즈와 보르도 미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파리 영상 교육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5년 동안 영화 특수 효과와 광고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파리에서 아이들과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난 공주답게 먹을 거야》, 《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 《진짜 친구가 생겼어요!》, 《생쥐야, 착각은 자유야!》, 《너무 부끄러워!》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김현숙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분 당선을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했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사랑받기를 욕망하는 꼬마 곰과 사랑해 주려는 아줌마 곰, 둘 모두가 자기 안에 있다며 배시시 웃는 동화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여우들의 맛있는 요리 학교》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나는 좀 다른 유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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