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토록 아름다운 물고기의 세계를 발견하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브리타 테큰트럽의 첫 번째 논픽션 작품!
물고기는 어디에나 있지요! 잠수경을 쓰고 물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켈프 숲과 산호 정원으로, 그리고 수심 수천 미터 깊숙이 들어가서 스스로 빛을 내는 물고기들을 보아요.
물고기의 세계는 흥미진진하고 놀라움으로 가득합니다.
세상 모든 물고기는 다 모였다
이 책에는 우리 주위에서 잘 볼 수 있는 물고기도 있지만 뜻밖의 장소에 사는 물고기도 많아요. 어떤 물고기들은 뜨거운 사막의 땅속 물웅덩이에서 살기도 하고,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살기도 해요. 또 차가운 얼음 밑에서 사는 물고기도 있지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사는 물고기들의 특징을 정확하면서도 재미나고 개성적인 작가만의 감성으로 그려 내어 생동감을 더해 줍니다. 물고기들의 명칭과 설명은 정확한 과학 용어를 사용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부연 설명과 페이지마다 있는 퀴즈를 통해 물고기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게 알 수 있어요.
해마는 아빠가 새끼를 낳는다고요?
물고기들은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 가능성을 높입니다. 아프리카의 몇몇 물고기들은 암컷이 한 달 정도 입속에 알을 머금고 있어요. 알에서 나온 새끼들도 수시로 엄마 입속을 드나들지요. 또 몇몇 어류는 짝짓기할 때 성별을 바꾸기도 하고, 암컷 한 마리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 살다 암컷이 죽으면 수컷 중 한 마리가 암컷으로 변해서 무리를 이끌기도 해요. 수컷 해마는 짝짓기할 때 앞쪽에 있는 주머니에 알을 받아서 키워요. 마치 수컷 해마가 알을 낳아 키우는 것처럼 보이지요. 물고기들이 이렇게나 똑똑하다니요! 흥미진진한 물고기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함께 발견해 보아요.
물고기와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어요
물고기는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중요한 식량 자원이었어요. 지금도 과학자들은 수천 미터의 깊은 심해에서 새로운 물고기 종을 찾고 있지요. 그런데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물고기의 포획량이 늘어나면서 바다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요. 또 인위적인 플라스틱이나 공해로 인해 바다는 더 병들어 가고 있지요. 《물고기는 어디에나 있지》는 물고기들은 어디에나 우리와 함께 살고 있어 흔히 볼 수 있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물고기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살아남아 진화했다는 사실을 알려 새삼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줘요. 사람들은 해양 보호 구역을 만들어 바다와 물고기들을 보호하며 모두 함께 살아가는 꾸준히 생각하고 있어요.
보림출판사의 새로운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예술.과학.그림책
아트사이언스
우리가 사는 세계는 경이롭고 놀랍습니다. 괴테는 과학이 시로부터 탄생했다고 했는데, 어쩌면 이 세계가 하나의 시인지 모르겠습니다. 과학도 예술도, 이 세계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탐구하고 나아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냅니다. 보림출판사의 <아트사이언스> 시리즈는 우주, 지구, 생물, 인체와 동물 등 과학의 여러 주제에 걸쳐, 독창적인 콘텐츠와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완성된 전 세계의 예술적인 과학 그림책을 출간함으로써 창조적인 영감을 전하고자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브리타 테큰트럽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예술대학과 영국 왕립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순수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독일 베를린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70권이 넘는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그 책들은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작품으로는 《누굴까 누구》, 《누가 누가 똑같을까?》, 《아기 동물은 어디 있을까요?》, 《미용실에 간 사자》, 《나 집에 갈래》, 《여우나무》, 《사계절》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 과학 소설 『해부의 목적』으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트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학 소설집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DNA, 더블댄스에 빠지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제2의 기계 시대』, 『복제양 돌리』, 『인간 본성에 대하여』, 『쫓기는 동물들의 생애』, 『핀치의 부리』, 『DNA : 생명의 비밀』, 『살아 있는 지구의 역사』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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