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몸은 온전치 않지만, 마음에는 반짝이는 별로 가득 찬 소년, 쌍식이. 누군가는 쌍식이의 외양을 보고 ‘병신’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그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별소년’입니다. 장애, 왕따, 학교에 대한 부적응, 이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10대들이 겪고 있는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쌍식이는 혼자 다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의 문제들이 쌍식이를 생채기낼 때마다 쌍식이가 품은 별은 하나씩 더 반짝거립니다. 그러한 쌍식이의 모습이 안쓰럽고 가슴 아프지만 저 하늘의 별이 된 쌍식이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괜찮다고. 그가 건네는 '괜찮아'의 위로는 자신이 아닌 그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들 자신을 다독이는 메시지처럼 다가옵니다.
쌍식이와의 추억을 세상에 내놓으며 그 동안 웅크렸던 가슴이 펴진다는 최지혜 작가의 이야기는 쌍식이가 혼자 겪었던 고열의 통증이 실은 별처럼 아름다울 수도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쌍식이를 마음에 들이고 표현해낸 레지나 작가의 해석을 통해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별소년이 아련하게 그려집니다. 소리 없이 시를 읊으며 괜찮아, 라고 말하는 그 푸른 별의 소년이요.
쌍식이와의 추억을 세상에 내놓으며 그 동안 웅크렸던 가슴이 펴진다는 최지혜 작가의 이야기는 쌍식이가 혼자 겪었던 고열의 통증이 실은 별처럼 아름다울 수도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쌍식이를 마음에 들이고 표현해낸 레지나 작가의 해석을 통해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별소년이 아련하게 그려집니다. 소리 없이 시를 읊으며 괜찮아, 라고 말하는 그 푸른 별의 소년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지혜
산과 들판이 펼쳐진 언덕에서 염소와 함께 비를 맞고 있던 그 소년의 부름으로 『별소년』을 썼습니다. 강화도에 있는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운영하며, 책에 둘러싸여 읽고 쓰고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다 가끔 그림책을 들고 지구촌 여행을 떠나 다른 나라 아이들과 책 놀이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도서관 할아버지』, 『책 따라 친구 따라 지구 한 바퀴』, 『훈맹정음 할아버지 박두성』, 『바느질 수녀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레지나
계절의 흐름과 땀에 순응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한국에서 섬유예술을 공부하고 이탈리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다음, 그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바로 너야』, 『바늘땀 세계여행』, 『왕의 빵을 드립니다』, 『야호, 우리가 해냈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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