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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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출판사항아지북스, 발행일:2019/05/06
형태사항 29×20CM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50508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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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눔을 위한 비움, 그 즐거운 불편을 말하다

 대부분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현재를 희생하며 살고 있는 듯하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이렇게 오늘을 놓치고 사는 우리에게 <비움>은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단순하면서도 소중한 진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이 원할수록, 무엇을 바라는 마음은 점점 커질 것이라는 동양의 노자와 서양의 에픽테토스의 깨달음을 <비움>은 깊이 있는 짧은 글과 신선한 그림으로 말해주고자 했다.

텅 빈 책상에서 시작되는 상상의 세계를 만나다

 하루에도 수십 번 눈에 보이는 평범한 나뭇결에서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낸 <비움>은 감동적인 글과 함께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이 독특함을 더한다. 반복되는 나뭇결에서는 지루함보다 다음은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호기심마저 들게 한다. <비움>을 읽는 아이들은 같은 그림을 보고도 작가와는 또 다른 상상의 날개를 달지 모른다. 이런 사물을 보는 다양한 시선은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요소가 된다. 부모가 함께 보면 더 좋은 그림책 <비움>과 함께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벽의 복잡한 문양 속에서 형상들을 발견하는 것은 시끄러운 종소리 속에서 우리가 아는 이름이나 단어를 찾아내는 일과 같다_레오나르도 다빈치

 나는 구름이나 나뭇결처럼 겉보기에 무질서한 패턴 속에서 동물모양을
 즐겨 찾아내곤 했다_화가 모리츠 에셔

동양과 서양이 만나 독특하고 신선한 시선을 만들다

<비움>은 한국의 글 작가와 폴란드의 그림 작가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지극히 동양적인 글을 그림 작가는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을 담아 열린 시각으로 표현해, 다이내믹하고 신선한 <비움>을 탄생시켰다.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동양의 사상을 이해한 독특한 작가의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연스럽게 두 문화가 어우러진 <비움>의 독특한 구성 역시 눈여겨볼 만한데, 국문과 영문 혼용으로 읽을거리를 늘리고 외국인과 영어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비움>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Room in the heart, BIUM’이란 부제를 달아 영어식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비움’의 진정한 의미를 표현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곽영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책 작가로 아트디렉터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시사 그림책 『80년대 이야기』와 다큐멘터리 그림책 『꽃동네 이야기』가, 그린 책으로 『사물놀이 이야기』, 『사자개 삽사리』,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등이 있으며, 글을 쓴 책으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선생님과 함께 만든 『비움 Room in the heart, Bium』이 있습니다.


그린이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1960년에 폴란드의 중세 도시 토루인에서 태어나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했습니다. 네 아이의 엄마로 자기 아이들에게 읽어 줄 책을 직접 만들면서 그림책 창작을 시작했습니다. 영감의 원천을 르네상스와 중세의 작품에서 주로 찾는데, 때론 낯설면서도 친밀함을 주는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데 항상 중요한 주제라고 합니다.

《생각》과《발가락》 출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생각하는 ㄱㄴㄷ》과 《생각하는 ABC》,《생각하는 123》 글자그림책 작업을 하였습니다. 단순함의 아름다움, 상상력의 힘 《네 개의 그릇》, 세상을 보는 눈을 깊고 넓게 해 주는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우리 아이의 숨겨진 모습을 대변하는 정성스러운 바느질 그림책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강렬한 그래픽콩트 상상그림책 《문제가 생겼어요!》,《학교 가는 길》,《생각연필》 등 뛰어난 감수성과 철학적 깊이가 돋보이는 책들을 여러 권 펴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생각하는 ABC》로 BIB 국제아동도서원화전 황금사과상을,《마음의 집》과《눈》으로 볼로냐 라가치 대상을 두 번 수상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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