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기 싫어!

고객평점
저자스테파니 블레이크
출판사항한울림어린이, 발행일:2019/10/07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51721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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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사만큼 어려운 숙제가 또 있을까요?
《이사 가기 싫어!》는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20번째 책으로, 정든 집을 떠나 이사해야 하는 아이들의 아쉬움과 두려움, 호기심과 설레는 마음을 담아냅니다.
아이들에게 ‘이사’란 낯설고 또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큰 사건입니다. 익숙한 모든 것들과 이별하는 동시에 전혀 모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 친구 시몽에게도 이사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입니다. 겉으로는 그저 퉁명스럽게 “이사 싫어!”라고 할 뿐이지만, 사실 시몽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해요. 아기 때부터 살아온 집을 떠나 전혀 모르는 곳으로 간다니,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고, 절대로 이사 갈 수 없다고 결심하면서 말이죠.

“걱정 마! 형이 있잖아!”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아이들
 시몽은 한밤중에 동생 에드몽이 훌쩍훌쩍 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시몽은 한달음에 달려가요. 에드몽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형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샤 시져!” 처음 겪는 변화에 힘겨워하는 동생을 위해 시몽은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운 슈퍼토끼 형으로 변신합니다.
“걱정 마. 내가 있잖아. 형이랑 있으면 다 괜찮아!”
시몽은 걱정되는 점은 쏙 빼고, 이사하면 좋은 점만 이야기해 줘요.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생기고, 크고 좋은 집에서 살게 될 거라고 말이죠. 대화를 나누는 동안, 결코 떠날 수 없을 것만 같던 정든 집은 ‘으웩까까똥꼬똥’이 되어 버리죠! 시몽과 에드몽이 새로 이사하는 집은 어떤 곳일까요? 둘은 이곳에서도 함께라서 무서울 게 없는 단단한 형제애를 보여 주겠죠?

낯선 감정들을 배워 가는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세요
 시몽의 엄마 아빠는 처음에 이사하기 싫다는 시몽을 설득하려고 애씁니다. 새 집과 새로 얻게 될 물건들의 장점을 말해 주면서요. 하지만 시몽의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퉁명스러워질 뿐이죠. “이사 싫어!”
단 두 마디의 말이지만, 시몽의 엄마는 그 말 속에 숨겨진 아쉬움과 슬픔, 두려움과 설렘을 이해합니다. 엄마는 말해 줘요. “너희가 이 집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거 알아. 엄마도 이사하는 게 정말 슬퍼….”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수많은 감정들을 경험하고 또 배워 갑니다. 기쁨, 슬픔, 분노와 1차원적인 감정을 비롯해 설렘, 우울과 같은 감정들을 느낄 뿐 아니라, 두세 가지 감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들도 경험하게 되죠. 처음 느끼는 감정들에 당황하고 힘겨워하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공감과 위로를 보내 주세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요. 아이들은 이 시간을 통해 더 많이 더 크게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성장 그림책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창작 그림책 시리즈로 손꼽힙니다. 현재 전 세계에 번역·출간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요.

1. 단순한 선으로 표현된 그림과 강렬한 색감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그림으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상상력을 키우며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각 페이지마다에는 빨강, 노랑, 파랑 등의 강렬한 바탕색을 넣어 주인공들의 심리 상태를 보여 주지요. 혼란스러운 마음은 노랑, 으쓱하고 뿌듯해할 때는 파랑, 화합을 보여 주는 장면은 분홍, 급격한 감정의 변화는 강렬한 빨강으로 표현됩니다.

2.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공감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아이들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를 주제로 삼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이야기를 전개해 갑니다. 시리즈의 첫 권에서 “까까똥꼬”라는 말밖에 할 줄 몰랐던 아기토끼 시몽은 조금씩 성장해 나가면서 어느새 의젓한 형이 되었어요. 말썽 많은 고집쟁이 시몽의 매력은 여전하지만요!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들과 꼭 같은 이야기에 웃고 또 감동하면서 저도 모르게 주인공들에게 동화됩니다. 각 권의 마지막 장면에 숨겨진 기발한 반전은 큰 웃음을 선사하는 이 시리즈의 인기비결입니다.

3. 아이와 형제,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책’
이 책에 등장하는 엄마 아빠는 너그러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장난기를 발산하도록 하고, 엉뚱한 자기주장도 존중해 줍니다. 다른 한편으로 규칙을 정해 놓고 아이들을 지혜롭고 공정하게 대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의 좌절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지요. 아이가 힘들어할 때는 공감하고 기다리는 모습으로 아이의 성장을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다양한 주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스테파니 블레이크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 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랍니다.

 

옮긴이 : 김영신
프랑스 캉 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까까똥꼬〉 시리즈를 비롯하여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 《할아버지는 외계인일지도 몰라!》, 《스피노자와 나》, 《지뢰밭 아이들》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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