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안데르센 상, 라가치 상,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38명의 공동 참여작!
우리 안의 다정한 힘을 일깨우는 따뜻한 그림책
· ‘친절’의 가치를 명쾌하고 간결하게 알려 주는 보물 같은 그림책. -《북트러스트》
· 세계적인 작가들이 보여 주는 친절의 모든 것. -《타임스》
‘친절’을 주제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38명이 함께 그린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친절‘을 주제로 어린이책 편집자이자 작가인 앨리슨 그린이 글을 쓰고, 악셀 셰플러를 비롯한 37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공동 참여한 그림책이다. 악셀 셰플러(스마티즈 상), 퀜틴 블레이크(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세르주 블로흐(볼로냐 라가치 상),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키티 크라우더(린드그렌 문학상), 마이클 포먼(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크리스 호튼(에즈라 잭 키츠 상, 영국 AOI 어린이책 상), 브리타 테큰트럽(볼로냐 라가치 상,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등 전 세계 유명 그림책 상들을 수상한 작가들이 한 장면씩 그렸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38명 각각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그림들과, 친절에 관한 간결한 글귀가 따뜻하게 어우러져 우리 안의 다정한 힘을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가 난민 보호 단체인 “쓰리 피스 (Three Peas)”에 후원되는 착한 그림책으로 난민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먼 길을 온 친구에게 어떤 친절을 베풀 건가요?’라고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이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이들은 나의 작은 행동이나 태도가 누군가에게 한줄기 빛처럼 따듯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유명 그림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또 이 수익금을 나눈다는 것에 있어서 그야말로 책의 본 취지인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을 그대로 보여 준다.
■ 소중한 가치인 ‘친절’ 작은 실천부터 알려 주는 ‘친절 해법서’
우리는 누구나 친절을 베풀 수 있어요.
작거나 어린 건 아무 상관없지요.
우리는 세상이 보다 따뜻하길 바란다.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행복한 세상. 하지만 늘 바쁘게 살아가느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듯한 손길을 내밀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변화를 기대하기에 예상하지 못한 실망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이 입 모아 친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더욱 필요한 덕목과 가치가 ‘친절’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는 첫 걸음이 바로 친절에서 시작된다.
만나면 서로 미소 짓기,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기,
때로는 참고 기다려 주기,
먼 곳에서 온 친구를 반갑게 맞이하기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은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매일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친절의 의미와 가치를 전한다. 이 책은 ‘친절’이라는 주제를 조바심 내지 않고 조심스레 다가간다. 누군가 외로워한다면 살그머니 다가가 꼭 안아 주기, 신나는 놀이를 할 때는 한 명도 빠짐없이 함께 어울려 놀기, 때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참고 기다려 주기, 친구가 잘하는 걸 마음껏 펼쳐 보이도록 응원해 주기, 친구가 좋아하는 놀이에 관심 갖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의 나라말 배우기 등 이 모든 것들이 친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 준다. 우리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무엇인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친절이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친절은 더 작은 것에 시작한다. 친절은 찰나의 표정, 작은 몸짓, 한 마디 말에서 자라난다. 다른 사람의 입장과 기분을 헤아리는 일이 ‘공감’이라면 ‘친절’은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은 일도 친절이 될 수 있다. ‘작거나 어린 건 아무 상관없지요’, 라며 누구나 친절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길러 줄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통해서 친절할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좋은 방법들을 생각해 보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도 있다. 점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자리가 좁아져 가는 요즘, 나이를 막론하고 어른과 아이 모두가 꼭 펼쳐 보아야 할 책이다.
■ 난민에게 보다 따뜻한 이해와 시선을 전하는 그림책
“우리는 친절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을 지녔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소중한 삶의 가치가 바로 친절이에요.“
-악셀 셰플러, 작가의 말 중에서
난민은 전쟁, 자연재해, 인종 차별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떠나온 사람들이다. 익숙한 집과 이웃을 뒤로한 채 고국을 떠나온 난민은 전 세계에 수천만 명이나 된다. 쓰리 피스 (Three Peas)는 영국의 난민 보호 단체로 거주지 제공, 난민 센터 운영 등 수많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은 「그루팔로」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 악셀 셰플러와 쓰리 피스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난민의 존재를 알리고, 나아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친절’을 다루는 그림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은 작가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쓰리 피스에 기부되며, 세계 곳곳의 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쓰리 피스는 6개국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단체로 작은 규모가 무색하게 지금까지 난민들을 위해 수많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난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작가들은 사람들에게 난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이해가 자리 잡고, 따뜻한 배려와 친절이 자라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 악셀 셰플러 외 37명 그림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은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림책 작가 38명이 힘을 모아 만든 그림책이다. 책 속의 그림들은 악셀 셰플러(스마티즈 상), 퀜틴 블레이크(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세르주 블로흐(볼로냐 라가치 상),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키티 크라우더(린드그렌 문학상), 마이클 포먼(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크리스 호튼(영국 AOI 어린이책 상), 브리타 테큰트럽(볼로냐 라가치 상,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이 난민 보호 단체인 쓰리 피스를 위해 기증하였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미국, 벨기에, 아일랜드, 짐바브웨,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한 뜻으로 참여해 더욱 특별하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작가들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친절의 풍경이 펼쳐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앨리슨 그린
영국 런던에서 어린이 책 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어둠 속의 여우 The Fox in the Dark』, 『아기 생쥐야, 어디에 있니? Pinkie Mouse, Where are you?』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책을 만들었지만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은 그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책이다.
그린이 : 악셀 셰플러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예술사를 공부했고 영국으로 건너가 그래픽을 공부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독일 출신 그림 작가로 꼽힌다. 『괴물 그루팔로』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 문학상 중의 하나인 네슬레 스마티즈 상과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블루 피터 상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는 『막대기 아빠』,『나는야, 길 위의 악당』, 『꿈틀꿈틀 왕지렁이』 등이 있다.
옮긴이 : 정회성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첫사랑의 이름』, 『위니를 찾아서』,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책 읽어 주는 로봇』, 『내 친구 이크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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