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옳은 일을 하려 애썼던 로자 파크스,
세상을 평등하게 바꾸다!
작은 한 흑인 여성의 ‘싫다’는 외침은 미국 사회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힘없는 흑인이 백인의 말에 반기를 든 것도, 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한 것도 처음이었지요. 노예제가 폐지된 이후 백인은 흑인을 차별하기 위해 공공시설이나 버스 등에서 백인과 흑인을 분리하는 법을 만들었고, 이를 어긴 흑인들을 감옥에 넣기까지 했기 때문에 흑인들은 억울하고 부당하지만 이 법을 따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용감한 흑인 여성이 부당한 법을 지키는 것이 더는 ‘싫다’고 말하며 흑인들에게 함께 이 법을 없앨 것을 권한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 시민운동의 어머니’로 불리는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입니다.
로자 파크스는 어릴 적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서 부당한 일을 참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로자는 피부색 때문에 차별을 받았지만, 늘 용감하고 품위 있게 저항했지요. 늘 옳은 일을 하고자 했던 로자 파크스는 커서 흑인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일에 동참했고,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억울한 누명을 쓴 흑인들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버스 안 타기 운동을 이끌어 흑인 분리법을 없애는 계기를 마련하지요. 그녀의 용기로 평등한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부당함에 용기를 낸 로자 파크스
모두가 똑같은, 보통 사람임을 깨닫게 하다!
로자 파크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투표할 권리, 여성의 권리, 죄수의 권리를 위해 싸웠습니다. 흑인 분리법 폐지로 인해 그녀는 직장에서 쫓겨나고, 위협도 수차례 받지만 이에 굴하지 않지요. 로자 파크스의 용기를 낸 ‘싫다’는 그 한 마디로 9년 뒤 미국에서 ‘흑인 분리법’은 완전히 없어지게 되었답니다. 로자 파크스의 용기는 흑인들이 백인과 함께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버스에서 편하게 앉는 것은 물론, 선거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사회를 바꾸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로자를 영웅으로 불렀고, 의회황금메달, 대통령자유메달을 비롯해 여러 상도 받았지만, 그녀는 그저 자신이 남들과 똑같은, 착한 보통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누구나 똑같은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면, 세상은 보다 공정하고 평화로운 거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늘 당당했던 어린 로자의 모습은 물론, 옳은 일을 위해 싸운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은 아이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리틀 피플 빅 드림즈! 미래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꿈의 가치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다!
「리틀 피플 빅 드림즈」는 어릴 적 꿈을 잊지 않고, 수십 년에 걸쳐 노력하고 완성해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디자이너와 예술가에서 과학자와 사회운동가까지 여성에 대한 편견, 사회가 만들어놓은 한계, 개인적 고통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여 어릴 적 꿈을 이뤄낸 여성들의 이야기는 큰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이 시리즈는 자기만의 꿈을 갖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편견 없는 자유로운 생각과 상상력, 용기를 심어줍니다.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의 아름다움과 이뤄내는 위대함 그리고 그로 인해 달라지는 세상의 가치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며 어려움을 마주해 포기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통해 자신도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처럼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기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리즈베스 카이저
작가이자 편집자입니다.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에서 남편과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린이 : 마르타 안텔로
에스파냐 발렌시아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마드리드에서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작품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옮긴이 : 공경희
서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 번역 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서울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강의했다. 『좀비』 『대디 러브』 『봄에 나는 없었다』 『딸은 딸이다』 『시간의 모래밭』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타샤의 정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프레디 머큐리』 『데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지은 책으로 북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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