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피비가
언니의 역할을 받아들이기까지!
《모두 나를 사랑해》는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와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가족들을 스타와 팬으로 비유하여 풀어낸 재치가 돋보이는 책이다.
피비는 태어난 순간부터 온 가족이 쫓아다니며 찰칵 찰칵 사진을 찍어 댔고, 집 안 곳곳은 자신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피비가 스스로를 인기가 많다고 여기는 건 당연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한다. 바로 동생 로즈로, 그저 누워서 울기만 하는데도 모든 사람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피비는 다시 가족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데…….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가 동생의 탄생으로 느끼는 위기감과 마침내 언니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동생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진 작품이다.
온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이
‘인기가 많은 건 피곤할 때도 있지만 멋져!’
《모두 나를 좋아해》는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최고 인기 스타로 군림하던 아이가 동생의 등장으로 위기감을 느끼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유명 스타와 팬의 관계로 빗대어 풀어낸 작품이다.
가족 구성원 중 형제와 자매 사이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때로는 인생에서 제일 처음 만나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더구나 가족의 사랑을 나 홀로 독차지하던 첫째에게 동생의 등장은 부모의 사랑을 빼앗아가는 최대의 경쟁자로서 불안감과 위기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다. 따라서 부모들은 첫째 아이가 소외감과 불안을 느끼지 않게, 동생이 태어나기 전후에 충분한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그만큼 동생의 등장은 손위 아이에게 커다란 변화와 두려움을 몰고 오는 것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모든 가족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는 피비의 모습을 유명 스타와 팬에 비유한 데 있다. 피비는 태어난 순간부터 온 가족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항상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야만 했다. 심지어 집 안 곳곳은 피비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고, 가족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다. 이러니 피비가 스스로 엄청나게 인기 있다고 여기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 과정을 유명 스타와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따른 팬들의 관심 변화 등으로 그려낸 작가의 재치가 돋보인다.
피비는 관심의 중심에 서 있는 데 익숙하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하도 사진을 찍어 대자 피비는 자신이 아주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여동생을 시샘한 피비는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자 노력한다. 그러다 동생을 즐겁게 해 주고 웃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나서야 생각을 바꾸어 언니라는 새 역할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 커커스 리뷰
경쟁자의 등장으로 스타 자리 위험!
‘동생은 고작 울기만 하는데 인기라니?’
피비는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 스타였다. 과도한 관심에 살짝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다는 건 매우 멋진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지 뭔가! 동생 로즈는 고작 누워서 우유만 먹고, 울기만 하는데 말이다.
피비는 가족들의 관심을 되찾기 위해 멋진 공연도 해 보지만 모두의 관심은 여전히 동생 로즈에게만 향해 있다.
손위 아이가 동생의 탄생으로 관심을 빼앗기고 위축되는 모습이 새로운 스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며, 저무는 스타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짠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피비는 잃어버렸다고 느낀 것을 되찾으려고 애쓰다가, 더 중요하고 보람 있는 역할이 있음을 깨닫는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잃게 된 아이를 위한 재미있는 책.”
“정말 귀여운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다. 동생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책!”
“아무리 손위 아이들을 위해 대비를 해도, 동생이 태어나면 형제자매간의 경쟁의식이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위한 완벽한 책이다.”
- 아마존 독자평
동생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책
‘난 주인공인 언니 역할을 맡은 게 분명해!’
가족들의 사랑을 빼앗길까 봐 노심초사하여 이런저런 재롱을 부리는 피비의 노력이 눈물겹기도 하다. 그러다 동생 로즈가 피비의 공연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면서 피비의 마음이 움직인다. 계속 울기만 하던 동생이 피비를 보고 처음 웃은 것이다. 이때부터 피비는 언니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도 스스로가 주인공이며, 모두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자존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피비가 자신은 바로 언니라는 ‘주인공’ 역할을 맡은 게 틀림없다며 결론 내리는 장면은 더할 수 없이 사랑스럽다.
때로는 부모의 사랑을 나눠야 하는 경쟁자이지만,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자매간의 관계 맺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여기에 블라르-깽따르의 그림은 피비의 이야기에 맞춰 편안한 집안 배경을 그려내기도 하고, 배경을 최소화하거나 축소한 화면에 피비의 행동과 감정을 강조한 특징을 보여 주며 피비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리 알렉산더
《굴착기 조》의 작가이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한 애리조나 주, 투손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작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lorialexanderbooks.com를 방문해 보기 바란다.
그린이 : 오렐리 블라브 깽따르
드림웍스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반려자와 아이,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 이승숙
오랫동안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소개하는 일을 했다. 지금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 《마음이 아플까 봐》 《같이 놀자, 루이》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안전, 어디까지 아니?》 《세계 지리, 어디까지 아니?》 《출동, 소방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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