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제2의 존 버닝햄,
샘 어셔가 전하는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 제2의 존 버닝햄이라 불리는 영국 그림책 작가 샘 어셔의
<기적> 그림책 시리즈 그 마지막!
인생 철학이 묻어나는 간결한 글과 자유로운 그림체로 제 2의 존 버닝햄이라는 찬사를 받는 영국 그림책 작가, 샘 어셔! 워터스톤즈 상,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상 등을 수상하고,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 실력을 인정받은 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 마지막 그림책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이 주니어RHK 에서 출간되었습니다.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을 잇는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은 바람이 거세지고 폭풍이 일어나는 날을 배경으로, ‘연’을 소재로 하여 잊고 있었던 멋진 기억을 떠올리는 할아버지와 아이의 모험을 담았습니다. 기존의 <기적> 시리즈 그림책과 달리 색감이 더 화려하고 역동적인 그림을 선보입니다.
▶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우리는 무엇을 할까?’
건조한 일상을 아름다운 판타지로 만드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독특하고 놀라운 상상력!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곧 천둥이 우르르 쾅! 치기 시작합니다.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치는 창밖을 보던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말합니다. “할아버지, 윙윙 바람 속에서 나뭇잎 차고 놀래요. 바람 따라 휙 뛰어내리고, 붕 뛰어오르고, 바람에 떠밀리기도 할래요.”라고요. 그런 아이를 바라보던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흠, 연날리기 딱 좋은 날씨야! 먼저 연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자.”
두 사람은 연을 찾으려고 집 안 여기저기를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서재와 계단 밑 벽장, 옷장 속을 뒤져 보며 아이와 할아버지는 기억 저편에 있던 추억들을 하나둘씩 꺼내 봅니다. 함께 크리켓을 치던 순간, 중요한 편지를 아이 스스로 우체통에 넣었던 날 등……. 두 사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느라 세차게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무서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지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재치 있는 발상은 여러분을 마음껏 상상하게 만들고 무럭무럭 자라게 합니다.
가끔 우울하고 걱정스러운 순간이 폭풍우처럼 몰려올 때가 있나요? 익숙한 것들이 낯설게 보이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거대한 폭풍우 속에서 할아버지와 아이가 찾아낸 설렘의 순간, 그리고 두 사람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일을 함께 걸어가 보세요. 어느덧 서서히 폭풍이 잦아들며, 천둥소리로부터 멀어질 거예요. 여러분 발걸음 앞에 지도에 없는 상상의 나라가 펼쳐질 테니까요.
▶ “세상에서 가장 멋진 모험은 함께하는 거란다.”
‘날씨’를 소재로 한 일상의 고민과 삶이 있는 이야기 그림책!
마침내 연을 찾은 할아버지와 아이는 공원으로 나갑니다. 나뭇잎이 바람에 뒹굴고, 하늘이 갈라지며 천둥이 무섭게 내리치지만, 두 사람이 하늘에 연을 날리자 깜짝 놀랄 만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할아버지와 아이가 만들어 낸 상상의 세계는 평온하면서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이들의 따뜻한 산책을 함께 걷다 보면 일상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지요.
저자 샘 어셔는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등 날씨를 소재로 하여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 속으로 첫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딛는 첫 발걸음의 끝에는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날씨’는 할아버지와 손자, 세대를 이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손자를 웃게 만들고, 따뜻한 교훈과 소박한 일상 속 지혜를 느끼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조건 없이 아이에게 우호적이고, 상상의 건널목을 함께 걷는 손자의 우정을 함께 걷다 보면, 우리가 잊고 있던 기억 저편의 추억과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샘 어셔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으며, 첫 책 《알록이와 숨바꼭질》로 워터스톤즈 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 《SNOW: 눈 오는 날의 기적》,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이상희
시인으로 그림책에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해 왔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 도시에서 일하며 서울예술대학교와 여러 곳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그림책 《책이 된 선비 이덕무》, 《한 나무가》, 《책을 찾아간 아이》 등 여러 그림책에 글을 썼고 이론서 《그림책 쓰기》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비롯해 세 권의 그림책 에세이(공저)를 펴냈으며 《나무들의 밤》, 《곰과 나비》 등 수많은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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