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거장이자 천재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의 청색시대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간결하게 그린 훌륭한 그림책!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들이 커서도 예술가로 남을 수 있게 하느냐이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빌리의 세상은 온통 파랑
빌리와 배트는 단짝 친구예요. 둘은 뭐든지 함께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배트가 쪽지만 남긴 채 사라졌어요. 빌리는 단짝 친구 배트가 옆에 없으니 우울해졌어요. 그 후 빌리는 사물도 친구들의 얼굴도 모두 다 파란색으로 그렸어요. 이제 빌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파란색이 되어 버린 거예요! 어떻게 하면 빌리의 세계가 다시 알록달록해질 수 있을까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내가 왜 파란색으로 그리냐고?》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나보다 멋진 새 있어?》 작가 ‘매리언 튜카스’의 새로 나온 그림책입니다. 앙리 마티스, 잭슨 폴록에 이어 이번에는 20세기 예술의 거장 ‘피카소’의 청색시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 냈습니다. 맨 뒷장에는 청색시대에 관한 간략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어요. 주인공 빌리를 통해 아이들은 온통 파란색만으로 그림을 그렸던 피카소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카소에 대한 호기심은 아이들이 예술의 세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하지요.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예술로 표현하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바나나를 꼭 노란색으로, 오렌지를 꼭 주황색으로 그리지 않고, 원하는 색깔로 마음껏 그려도 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술에 정해진 답은 없고, 따라서 틀린 것도 없지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예술이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은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열린 시각으로 예술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피카소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커서도 예술가로 남을 수 있게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하지요. 어른들의 색안경과 편견에 물들어 아이들의 상상 세계가 점점 좁아지는 것은 아닐까요? 빌리 그림책 시리즈로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사고를 키워 주세요.
슬픈 건 나쁜 게 아니에요
빌리처럼 누구나 우울하거나 슬플 때가 있어요. 당연한 감정이지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내가 왜 파란색으로 그리냐고?》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올바로 느끼고, 이유를 알며,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알아갈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빌리는 그림을 그리며 슬픈 감정을 다스리려 노력했어요. 빌리만의 극복 방법인 것이지요. 빌리는 아픔을 느끼던 시간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경험하고, 분석하게 됩니다. 더불어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슬픔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었지요. 아이들은 부정적 감정이 경험적 도움이 되어 기쁨과 연결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워갈 것입니다. 또한 친구들 혹은 부모님의 관심이 아이의 긍정적 감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감정의 주인이 되어 분노나 질투, 우울, 공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아존중감과 사회성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의 우울이나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나눠 보세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을 믿는 마음이 생기고 나답게 사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매리언 튜카스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북커버에서 광고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핸드 레터링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0년에는 빅토리아앤드앨버트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이 선정한 2010 V&A 북커버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유니세프, 펭귄북스, 가디언지를 비롯해 폭스바겐, 리바이스, 아디다스 등의 기업,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기념우표까지 그녀는 런던에 위치한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수많은 클라이언트들을 위해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삼성과 컬래버레이션으로 ‘갤럭시노트3’의 가이드북을 만들고 홍보 영상을 찍기도 했다. 저서로는 ≪Let's Make Some Great Art≫ ≪Let's Make Some Great Placemat Art≫ ≪≪핑거프린트 아트(Let's Make Some Great Finger Print Art)≫ 등이 있다.
옮긴이 : 서남희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어요.『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시리즈,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영어그림책』을 썼으며,『내 모자 어디 갔을까?』,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모자를 보았어』, 『싫어! 다 내 거야!』,『하나도 안 떨려!』, 『곰아, 어딨어?』, 『색다른 바닷속 여행』, 『색다른 숲속 여행』, 『엘시와 카나리아』, 『그림책의 모든 것』, 『100권의 그림책』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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