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성 역할 고정관념’과 잘못된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남자답게’나 ‘여자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자기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자유’에 관한 이야기!
“남자아이들이 읽는 첫 번째 분홍색 책이 될 것이다”(미카엘 에스코피에)
남녀 성별에 따라 각각 다르게 기대하는 행동양식, 태도, 특성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생각을 뜻하는 ‘성 역할 고정관념(sex-role stereotype)’. 이는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만들어진 산물이며, 사회적 관습과 교육에 의해 재생산된다. 성 역할 고정관념은 개인의 자아 개념, 성에 대한 태도와 행동, 정신 건강 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성차별과 성적 불평등이 강화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과서나 교육현장에서도 특정 성 역할을 강조하지 않고 성평등 교육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가 ‘성 역할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제1호 진정이, 구시대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을 강요하며 성별관계 없이 아동들이 원하는 일을 선택할 자유를 침해하므로 영유아 물품에 적용되는 성차별적 성별 구분을 시정해달라는 요구라고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카엘 에스코피에
초등학교 때 자신이 강아지를 그렸는데 친구가 “네 기린 멋지다!”라고 말하는 걸 듣고 그림작가보다는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진짜 작가가 되어 멋진 그림작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품으로 『보통사람들』, 『안녕 산타클로스』, 『완벽한 아이 팔아요』 등이 있다.
그린이 : 롤랑 가리귀
스트라스부르그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괴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을 찾아 여행을 하고 있다. 그가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사랑은 미친 짓이야』, 『피에르와 마녀』, 『슈퍼고양이』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영신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받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와 《수영 팬티》, 《왜애애애애?》,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지뢰밭 아이들》,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 《축구를 시작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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