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 -

고객평점
저자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출판사항행복한그림책, 발행일:2020/02/01
형태사항p.48 국배판:32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9363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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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영국 학교도서관협회(SLA Awards), 2018 최고의 논픽션 그림책 최종 후보작
★ 7-11세 최고의 논픽션 그림책 선정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 늑대!
위협적이고 무시무시한 늑대는 인간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입니다. 프랑스 동화 <빨간 모자>나 영국의 전래 동화 <아기 돼지 삼 형제>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나 전설 속에 나오는 대부분의 늑대는 기분 나쁘고 매우 위험하며, 인간이 물리쳐야 할 적으로 등장하지요. 늑대는 정말 교활하고 악한 동물일까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피에 굶주린 무자비한 사냥꾼일까요?
사실 늑대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늑대는 여러 면에서 인간과 아주 비슷합니다. 활기차고 책임감이 강하며, 가족과 무리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이 강한 것이 인간들과 많이 닮았답니다. 이 책은 인간들의 무분별한 늑대 사냥과 자연환경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 늑대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늑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인 늑대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눈을 뜨고 걷기 시작해 12주 후면 어른 늑대들과 함께 사냥하러 나갑니다. 예민한 감각으로 사냥감을 알아차리고 사냥감을 발견하면 한 몸처럼 움직이며 시속 65킬로미터가 넘는 놀라운 속도로 질주합니다. 우두머리 늑대 부부는 평생 짝지어 살면서 무리를 책임지고 이끌고, 나머지 늑대들은 정해진 역할에 따라 끈끈한 유대감을 쌓으며 한 가족으로 살아가지요.
늑대는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독특한 자세, 다양한 얼굴 표정, 여러 가지 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조용하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앞다리를 곧게 세우고 꼬리를 빳빳하게 뒤로 뻗으며 귀를 쫑긋 세운 자세는 ‘우월하다’는 표시입니다. 끙끙거리는 소리는 ‘행복하다’는 표현, 10킬로미터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긴 울음소리는 다른 늑대 무리에게 영역을 알리는 강력한 ‘경고’의 표현입니다.

늑대는 잔혹하고 무시무시한 동물일까요?
잘못 알려진 늑대의 진실!
많은 사람들이 늑대를 잔혹하고 해로우며, 인간과 가축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짐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늑대는 사람을 무서워하고, 사람과 우연히 마주치면 먼저 도망칠 만큼 겁이 많은 동물이랍니다. 재미로 사냥하는 무자비한 동물이라는 오해도 받지만 늑대는 다른 포식자와 마찬가지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만 사냥합니다. 또한 병들고 약한 동물을 골라 사냥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라지는 숲, 인간의 늑대 사냥, 늑대가 위험해요!
늑대는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어디서든 살 수 있습니다. 한때 지구 대부분의 지역이 늑대의 서식지였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숲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늑대를 가축을 잡아먹는 해로운 동물로 취급하며 늑대를 마구 사냥했습니다. 늑대들은 그 수가 빠르게 줄어들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결국 늑대가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늑대가 생태계의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늑대를 복원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늑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잘못 알려진 늑대의 참모습을 어른들이나 친구들에게 알리고, 숲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한다면 언젠가 우리나라에서 늑대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25권의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언제나 너를 사랑해I love you Night and Day》는 영국 BBC 어린이 채널 시비비스(CBeebies)의 유아 프로그램 '베드타임 아워Bedtime Hour'에서 소개되었고 '블랙 앤드 화이트 스파클러' 시리즈는 25만 부 이상 판매됐습니다. 남편과 세 아들과 함께 런던의 리치먼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린이 : 조너선 우드워드
재활용 잡지나 디지털 방식을 이용한 콜라주 기법으로 야생동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브롱크스 동물원, 뉴욕시 아쿠아리움, 영국 내셔널트러스트 등에서 일했고, 시비비스와 펭귄출판사에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옮긴이 : 이종원
1989년 서울 출생.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미술사를 전공, 현대미술과 뉴미디어를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그림책 번역 일과 다양한 분야의 영상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안녕, 물!》, 《고래》가 있습니다.


자문 : 최현명
동물을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포유류 전문가로 통한다. 오직 야생과 현장을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연구하는 행적 때문에 철저한 아웃사이더, 혹은 외로운 늑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1963년 경주에서 태어나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경학을 공부했고, 조경설계 사무소에서 일하다가, 1998년 대전 동물원 설계를 끝으로 조경 일을 그만두었다. 야생동물을 만나기 위해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일하다가 더 이상 야생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되자 그만두고 전국 곳곳으로 동물을 찾아다녔으며, 몽골과 타지키스탄의 파미르 고원, 네이멍구 자치주 같은 동북아시아 곳곳을 다니며 야생동물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렇게 수집한 자료와 사진이 수천 장이 넘고, 기록해둔 일기장도 수십 권에 이른다. 2007년에는 최태영과 공저로 《야생동물흔적도감》을 펴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 저자가 쓴 포유류에 대한 책이 없고, 특히나 늑대 이야기는 다른 나라 책을 번역해서 소개했을 뿐이다. 이 책은 한국의 동물전문가가 쓴 늑대에 대한 첫 책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목 차

우리와 닮았어요│무리 생활│의사 표시│야생의 외침│냄새로 사냥감을 알아차려요│잠잘 때도 소리를 들어요│시력도 좋아요│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늑대와 친척들│늑대들이 사는 곳│늑대의 먹잇감│뛰어난 사냥 실력│강한 턱과 이빨│영역 순찰하기│아기 늑대를 위한 보금자리│세상을 향한 첫걸음│늑대의 적│늑대의 친구 늑대의 두 얼굴│인간의 늑대 사냥 │회색늑대의 서식지│생태계의 균형자│잘못 알려진 늑대의 진실│늑대를 보호합시다!│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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