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학교가 가고 싶어지는 어린이를 위한 초등학교생활 안내서
가고 싶다, 안가고 싶다를 무한 반복하게 만드는 학교
학교는 분명 신기한 마법을 가진 게 분명해!
자녀를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학부모라면 아마도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아직 모든 일에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아이인데, 학교에 가서 잘할 수 있을까? 친구는 잘 사귈까? 선생님 말씀은 잘 들을까? 공부는 잘 할까? 수많은 궁금증과 불안함 때문에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찾아보곤 합니다. 마치 엄마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정작 입학 준비가 필요한 것은 엄마가 아니라 아이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환경이나 규율이 많이 다르고, 해야 할 공부도 많아지니까요. 아이가 낯선 환경에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학교에 가기 전에 미리 학교생활을 한번 살펴볼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는 재미있고 신나는 곳’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이런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면, 학교에서 배우고 겪게 되는 어떤 일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는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아주 사소한 궁금증부터 다양한 친구와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규칙을 지키며, 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의견을 말하고 듣는 것 등 학교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가치까지 재미있게 짚어 주고 있습니다. 입학 전인 아이에겐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아직 학교가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 아이에겐 훌륭한 학교생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매일매일 새롭고 재미있는 학교생활 안내서
태어나 처음 맞이하는 사회, 초등학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있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보살핌보다 내가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지는 학교는 아이들에게도 낯선 곳입니다. 새로운 과목을 배우고, 매일 숙제를 해야 하고, 때때로 시험도 보며, 모둠원과 힘을 합해 결과물을 만들기도 해야 하며, 도서관에서 책도 찾아 읽어야 하고, 공통의 주제로 토론도 해야 하죠. 물론 입학하면 누구에게나 모든 것이 처음이고 하나하나 겪으며 배워 나가겠지만, 어떤 아이들은 이러한 변화와 배움을 즐거워하고 어떤 아이들은 거부 반응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학교가 재미없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놀고 싶을 때 마음대로 놀 수 없고, 짝꿍이 마음에 안 들어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고, 학교 가기 싫다고 안 갈 수 없고. 학년이 올라가면 이런 것들에 익숙해지지만 1, 2학년 땐 이런 것들이 다 싫고, 왜 학교에 다녀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 수가 있지요.
하지만 확실한 건 학교는 싫어도 가야 되고, 싫다는 아이보단 좋다는 아이가 배움을 흡수하는 데 더 빠르며 학교생활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당황하지 않도록 학교에 가기 전에 미리 학교에 대해 알려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지 않을까요? 이 책은 7세 어린이에겐 학교에 대해 즐거운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생활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학교에 좀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전반을 재미있게 이야기해 줍니다.
“학교가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지 너는 아무것도 몰라, 단단히 각오해라!”
초등학생의 리얼한 시선이 살아 있어 설득력 200%
킥킥큭큭 웃음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학교 이야기
사실 초등학생에게 학교가 다 좋을 순 없지요. 찬이는 입학을 앞둔 동생 새미에게 “쯧쯧, 안됐다”라며 학교는 하나도 재미없고,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지 너는 모르니 단단히 각오하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러면서 학교가 싫은 이유를 하나하나 얘기합니다.
학교엔 이상한 애들이 정말 많아, 무시무시한 선생님이 있어, 지각하면 야단을 맞고, 수업시간에는 꼼짝없이 앉아 있어야 하고, 공부는 정말 어려우며, 책도 많이 읽어야 해…….
찬이는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 동생 새미가 본 오빠의 친구들은 멋지고 다정하며, 학년이 바뀔 때 선생님과 헤어지기 싫다며 울었던 오빠가 떠오르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오빠가 대단해 보이며, 과자 사고 계산을 잘하는 오빠가 똑똑해 보였으며, 학교 도서관에서 시리즈로 책을 빌려 온 오빠가 생각나죠.
찬이는 힘들고 피곤하다고 투덜거리지만, 다양한 친구들, 선생님과 울고 웃고 슬퍼하고 기뻐하며 사실은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초등학생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아 더욱 설득력 있는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로 킥킥큭큭 웃으면서 재미있게 학교 이야기를 해 볼까요!
작가 소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한글이 우수할 수 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그린 책으로는 《거꾸로 가족》,《우리 사부님이 되어 주세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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