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친구들 괴롭히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유령도 두 손 들게 만드는 세상 제일 심술쟁이
친구의 의미를 잘 모르는 어린아이라도 친구라는 존재는 매우 큰 비중을 지닌다. 서너 살만 되어도 친구 때문에 울고, 속상해하는 걸 볼 수 있을 만큼 아이들에게 친구는 매우 중요한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친구들 중에 심각한 심술쟁이가 있다면 어떨까?
《동네에서 제일 못된 아이》는 우리 주변에 한 명쯤은 존재하는 심술쟁이 아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심술쟁이는 친구들을 잔뜩 괴롭히다가 그 명성이 유령에게까지 퍼져, 동네 아이들을 같이 놀려 주자는 제안을 받는다. 가히 심술계의 일인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심술쟁이는 유령 마을에 가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산속 들판에 모여 갖가지 변신도 하고, 큰소리도 내며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놀라게 할 수 있을지 연습하는 유령들에게 그걸로는 부족하다며 혹독한 잔소리를 퍼붓고, 온갖 심술 묘기를 선보인다. 결국 유령들마저 학을 떼고 달아나고 만다. 덕분에 혼자가 된 심술쟁이는 마을로 돌아가다 그루터기에 걸려 넘어지고, 넝쿨에 걸리기도 하고 구덩이에도 빠지면서 처음으로 무서운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끝맺는 듯하지만, 이 책의 특별함은 심술쟁이가 고난을 겪은 후 개과천선하는 흔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데 있다. 울먹이는 심술쟁이에게 착하고 순진한 마을 아이들은 위로를 건네지만, 이를 계기로 심술쟁이가 반성하고 바뀌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친구들의 위로에 처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정을 느껴 보았다고 고백하기는 하나, 심술부리기 전이면 항상 의뭉스러운 웃음을 짓던 심술쟁이가 마지막에 역시나 싱긋 웃음을 짓기 때문이다.
‘심술쟁이의 마음도 변할 수 있을까?’
독자의 생각에 따라 다른 결말이 되는 그림책
과연 심술쟁이는 착해진 것일까?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심술쟁이가 변했을지 또는 여전히 심술쟁이일지 각자 느끼는 대로 결말을 받아들이게끔 남겨 두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심술쟁이가 반성하고 앞으로는 친구들과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고. 마지막에 웃는 모습이 다시 짓궂은 장난을 칠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혼쭐이 난 심술쟁이가 개과천선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심술쟁이처럼 못되게 굴면 안 되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하지만 심술쟁이가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친구들을 계속 괴롭힌다면, 이럴 경우 보통의 아이들은 심술쟁이와도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이 남는다.
어른들은 친구와 잘 지내라고 훈육하지만, 아무리 잘 지내려고 해도 심각하게 괴롭히는 친구가 종종 있다. 이는 아이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만든다. 이런 친구와도 잘 지내야 할까? 친구의 괴롭힘이든 이기심이든 참고 양보해야만 하는 걸까? 때로는 괴롭히는 아이와는 멀리하는 게 좋은 방법은 아닐까?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아이와 함께 이 책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나눌 기회가 될 것이다.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내는지, 괴롭히는 친구는 없는지, 또는 다른 친구를 괴롭힌 적은 없는지 등등. 더 나아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괴롭히는 친구를 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기도 할 것이다.
이 책 《동네에서 제일 못된 아이》는 기존에 천편일률적으로 친구와는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서,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친구와도 잘 지내야 하는 걸까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단순한 이야기 구조 안에 담아내었다.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친구의 의미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단지 아키코
1972년생으로 전문그림작가 양성 기관인 ‘아토사키 학원’을 졸업했고, NHK 교육 프로그램 〈영어로 놀자〉속 코너 ‘Yum, Yum, Yummy’의 캐릭터 디자인을 했다. 이외에도 잡지와 책 표지 디자인을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고,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눈 오는 날 함께 놀자》 《유쾌한 꼬마 몬스터》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마녀와 신기한 반지》 《비 오는 날의 마녀》 《여름의 마녀》 등이 있다.
옮긴이 : 유문조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뭐하니?》 《아빠하고 나하고》 《무늬가 살아나요》가, 쓰고 그린 책으로 《수박을 쪼개면》 《사과를 자르면》이 있고, 《그림 옷을 입은 집》에 그림을 그렸다. 옮긴 책으로는 《벗지 말걸 그랬어》 《뭐든 될 수 있어》 《오줌이 찔끔》 《틀려도 괜찮아》 《늑대가 나는 날》 《별을 보며》 등이 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