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꿈 딸의 꿈

고객평점
저자마리옹 르 이르 드 팔루아
출판사항한울림어린이, 발행일:2020/03/23
형태사항 46배판:27CM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39301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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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여자는 직업을 가지고 일할 능력이 없대.”

보다 자유로운 내일을 꿈꾸는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의 이야기

 엄마 아빠가 이혼한 후, 클레르는 엄마와 단둘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마을로 이사를 옵니다. 전학 첫날, 클레르는 잔뜩 긴장해서 실수를 하고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와아 웃음을 터뜨려요. 교장 선생님은 클레르에게 “이혼한 엄마가 혼자 키우는 딸”이라고 말하죠.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지만, 클레르는 엄마를 떠올리며 꾹 참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 이 학교에서 가장 예쁜 실비가 말을 걸어 옵니다.
“너도 알겠지만 혼자보다는 둘이 나을 거야.”
클레르의 엄마는 의사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오기 전까지, 이 마을 사람들은 여의사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엄마는 이곳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그리고 씩씩하게 말해요. “두고 봐. 앞으로는 여성들이 훨씬 자유로워질 테니까!”
실비와 실비 엄마, 클레르와 클레르의 엄마에게는 크고 작은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이 이루어질지 아닐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클레르 엄마의 말처럼, 우리는 절대로 포기하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던 그때, 그곳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그림책 시리즈예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우리 어린이들이 역사를 생활로, 삶 그 자체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그때, 그곳, 그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시리즈의 첫 권 《엄마의 꿈, 딸의 꿈》은 1965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합니다. 결혼한 여성들도 자유롭게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네 여성의 일상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겨납니다. 이 책은 클레르라는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그때를 살아가던 두 엄마와 두 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965년 7월 13일, 프랑스에서는 어떤 일이?
오늘날 프랑스는 시민권과 평등권이 잘 보장된 나라로 손꼽혀요. 하지만 그 모든 권리는 어느 것 하나도 그냥 주어지지 않았어요. 특히 여성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더 많이 노력해야만 했죠. 1804년에 만들어진 <프랑스 민법전>을 보면, 남녀 불평등과 불균형이 얼마나 심각했었는지를 알 수 있어요. 프랑스 시민 혁명이 일어난 후였지만, 프랑스 민법은 여성에게 아무런 권리도 보장하지 않았어요. 어린아이나 범죄자와 마찬가지로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민법은 수없이 많이 바뀌었고, 여성의 권리도 조금씩 신장되었어요. 그리고 1965년 7월 13일, 프랑스 법은 마침내 여성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보장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이 아버지, 오빠, 남편과 같은 남성의 허락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경제 활동을 하고 또 그 이익을 가질 수 있는 권리는 여성의 독립을 위한 큰 걸음이었죠.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는 주제별 역사 지식 - 여성노동권
 이 책의 마지막에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여성노동권의 역사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우리는 프랑스 여성들이 남성과 똑같은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던 때부터 교육권과 노동권, 선거권을 얻게되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우리나라 여성노동권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똑같이 소중하며 똑같은 권리를 누려야 해요. 남녀가 평등한 관계에서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건 세계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죠.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꼭 알고 또 실천해야 할 양성평등, 여성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리옹 르 이르 드 팔루아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살고 있어요. 도시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리자로 일했으며, 《애니시아 Anisia》 《엄마의 도넛 Les Beignets de ma m?re》 《레온의 점 La tache de L?on》을 썼어요.


그린이 : 솔렝 라르니콜
프랑스 낭트에 살고 있어요. 주로 투명하고 섬세한 수채화를 그리죠. 아름다운 원화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기도 했어요. 여러 어린이 잡지에 그림을 연재하고 있으며, 상점 창문 그림과 도시 벽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옮긴이 : 김현아
대학과 대학원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유로운 휠체어》, 《어린 노동자와 희귀 금속 탄탈》, 《청각장애 아이의 부모로 산다는 것》, 《삐딱하거나 멋지거나》 등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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