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는 엄마, 아빠, 맘마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꼭 배워야 할 문장은 “감사합니다!”가 아닐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일상의 사소한 일들에 감사함을 느끼다 보면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그림책의 글쓴이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숙제로 일기를 쓰게 하고 일주일에 두 번 검사를 했는데 학생들의 의식과 습관 변화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답니다. 그 후 일기에 단 한 줄이라도 감사한 점을 쓰도록 했더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답니다.
초등학생 일기 검사가 인권 침해라는 의견도 있고 교사 입장에서도 일기 검사를 하기가 번거로운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일기에 달린 정성 어린 댓글을 읽으며 미소 짓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앞으로도 일기 검사는 계속할 생각이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감사 일기를 쓰면 부모님들께서도 감사한 일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답니다.
저자는 짧지만 명확하고 확실하게 감사 일기 쓰는 법을 알려 줄 ‘감사’ 그림책을 꼭 집필해 보고 싶었답니다. 일반적인 그림책으로 보기에 글이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감사 일기는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어렵지 않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원
교실에서 그림책을 읽어 주자 단 한 번도 담임교사인 나에게 먼저 말을 건 적이 없던 학생이 다가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기적을 경험하고 나서 그림책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쓴 책으로는《엄마의 말 습관》《유능한 초등교사는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등이 있습니다. 《감사해요》는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린이 : 임성희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운을 주는 돼지 그림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림책 세계에 빠져 있을 때 전시회를 통해 이정원 선생님께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그림과 꼭 그림책 작업을 해 보고 싶다고 권유해 주셔서《감사해요》라는 첫 번째 그림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소중함과 그림책의 감동을 이 세상 모든 아이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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