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구구단

구구단 외우기가 너무 싫어서 할머니 집으로 도망쳐 온 시우는 무심코 마당에 있는 몽당빗자루를 발로 찬 바람에 요괴의 세계로 끌려가게 되어요. 몽당빗자루가 바로 수 세기 좋아하는 꼬마 요괴, 야광귀였거든요. 시우에게 한 대 얻어맞은 야광귀가 화가 나 시우를 요괴의 세계로 데려간 거예요. 야광귀는 요괴 친구들을 몽땅 불러들이고는 시우에게 그 요괴들을 다 찾아야지만 집으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아요. 시우는 요괴를 모두 찾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런데 시우가 집에 돌아가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시우가 제일 싫어하는 구구단이었다고 해요. 시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우리 함께 흥미진진 오싹오싹 시우의 요괴 세계 탈출기 속으로 들어가 봐요.

우리나라 요괴 총집합,
오싹오싹 요괴를 찾아라!

《공포의 구구단》에서는 수 세기를 좋아하는 야광귀를 비롯하여, 고양이 귀신, 달걀귀신, 물귀신, 어둑시니 등 우리나라 여러 요괴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야광귀에게 붙잡혀 요괴 세계로 온 시우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야광귀가 불러들인 요괴를 모두 찾아야만 하거든요. 자, 그럼 시우가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다 같이 요괴들이 어디 숨어 있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오싹오싹 무서운 요괴가 떡하니 시우와 어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만약 책 속에 등장하는 요괴가 궁금하다면, 그림책 맨 앞장을 펼쳐 보세요. 그럼 그 요괴가 어떤 요괴인지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숨은그림찾기 속에 숨겨진
 구구단의 비밀!

구구단을 외우라는 아빠의 잔소리가 지겨워 할머니 집으로 도망쳐 온 시우처럼 많은 어린이들이 구구단을 외우기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구구단도 다른 여타의 학습처럼 그 원리를 알게 되면 쉽고 재미나게 외울 수 있지요. 《공포의 구구단》은 어린이들이 요괴를 찾는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구단의 원리를 깨우치게 합니다. 구구단 덕분에 무사히 요괴 세계를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온 시우는 이제 스스로 구구단을 외우고 싶어 하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 어린이 독자들도 시우와 함께 구구단을 외우고 싶어 하게 될 거예요. 그림책 맨 마지막 장을 펼치고, 요괴들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게 구구단을 외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