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리고 나서 농부는 집으로 향했단다. 바늘과 칼과 앵두 맛 박하 사탕을 솥 안에 넣고. 솥 자루에 막대기를 걸어 어깨에 척 걸치고 남은 돈을 주머니 안에 넣고 말이야. 여러 농장과 마을을 지나 언덕을 넘고 계곡을 지나 시냇가를 따라 걸었어. 마침내 농부는 아들딸과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왔어.
작가 소개
지은이 : 도널드 홀
미국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2년간 문학 학사 과정을 밟았다. 12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70년 이상 글을 쓰는 동안 4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고 이 중 절반이 시 작품이었다. 2006~2007년 미국 의회도서관이 임명하는 계관시인의 칭호를 얻었고 2010년에는 미국 정부가 자국 문화발전에 공헌한 예술가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국가예술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8년 6월 그의 자택인 뉴햄프셔주 월못의 이글 연못 농장에서 만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린이 : 바버러 쿠니
191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화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스미스 대학과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회화와 판화를 공부했다. 남편 탤벗 포터가 의사 생활을 했던 메사추세츠주 페퍼렐에서 오래 지냈으며, 이후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낸 메인주에 정착했다. 10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달구지를 끌고』와 『챈티클리어와 여우』로 두 번의 칼데콧상을 받았다. 『미스 럼피우스』는 미국 도서상과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그림책’에 선정되었다. 여행과 연구를 좋아해서 책 구상을 할 때에도 이 작업을 빼놓지 않았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과거를 생생하게 되살린 책을 많이 만들었다. 과거가 바랜 사진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빛깔에서 나온다고 믿었던 바바라 쿠니는 세상을 포착하는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며, 2000년에 세상을 떠났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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