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는 반드시 날아야 해!”
날개가 작지만 하늘을 날고 싶은
어느 아기 새의 이야기
한쪽 날개가 작은 아기 새가 있었어요.
아무리 애를 써도 하늘을 날 수 없었지요.
그러던 중, 아기 새는 커다란 새와 마주쳤어요.
커다란 새의 도움을 받아 아기 새는 과연 날 수 있을까요?
보랏빛소 그림동화 12권 《날개 작은 아기 새》가 보랏빛소어린이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날개 작은 아기 새》는 작은 날개를 타고난 아기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아기 새는 한쪽 날개가 작아서 아무리 연습을 해도 하늘을 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커다란 새 ‘쿠터’가 아기 새를 응원하고 도와줍니다. 아기 새는 과연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아기 새와 쿠터가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들여다보아요. 아기 새가 점차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라가며 나를 존중하는 법을 익히고, 두 친구 새가 나누는 우정을 살펴보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게 될 거예요.
“나는 날지 못해. 나는 새가 아닌 걸까?”
남들과 조금 달라도 괜찮아요
아기 새는 다른 새들과 조금 다릅니다. 다른 새들이 튼튼한 두 날개로 둥지를 떠날 동안, 아기 새는 한쪽 날개가 작아 바닥에 떨어지기 일쑤예요. 그래도 아기 새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비행 연습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새 ‘쿠터’가 다가와 말을 겁니다. “아까부터 네가 폴짝폴짝 뛰는 걸 봤어.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거니?” 아기 새는 대답해요. “나는 뛰지 않았어, 나는 날고 있었어. 아직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당당한 아기 새의 태도가 반짝반짝 빛나지요! 하지만 거듭 비행에 실패하자 결국 아기 새는 풀 죽어 말합니다. “새는 날아야 하는데, 나는 날지 못해. 나는 새가 아닌 걸까?” 아기 새는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아기 새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특징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이 어려울까?’를 떠올려 보아요. 이 과정에서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아 존중감을 익히고, 어려운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기르게 될 거예요.
“반드시 날 수 있어, 너와 함께라면!”
서로 다른 두 친구 새가
하늘을 나는 놀라운 방법
아기 새에게 다가와 친구가 된 쿠터는 몸집이 아주 큰 새였어요. 처음에는 커다란 몸집 때문에 아기 새로부터 ‘괴물’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해요. 하지만 쿠터는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으로 어느새 작디작은 아기 새와 눈높이를 맞추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게 됩니다. 쿠터는 아기 새의 몸통을 들어 주고 밀어 주며 아기 새가 날갯짓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아기 새가 풀이 죽어 괴로워할 때는 자신도 날갯짓이 형편없다고 말하며 아기 새를 안심시켜 주기도 하지요. 이야기 속 쿠터의 말과 행동을 살펴보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먼저 손길을 내밀고 말을 들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미덥고 고마운 일인지 깨닫게 될 거예요. 쿠터의 도움을 받아 과연 아기 새는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겉모습도 성격도 모두 다른 두 친구 새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지 지켜보아요.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회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앤드루 깁스
독특한 상상과 장난기 넘치는 글을 책과 영화에 담았어요. 특히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썼지요. 조시엔카와 함께 공들여 이 책을 만들었고, 2017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은 앤드루 깁스에게 바치는 책입니다.
그린이 : 조시엔카
런던 출신의 삽화가이자 인쇄 디자이너로, 섬세한 수채화를 주로 그려요. 독립 영화감독과 음악계 종사자 등 예술가는 물론, 제과업체나 패션 브랜드 등 기업과도 협력하여 활동하고 있어요. 이 책은 조시엔카의 첫 그림책입니다.
옮긴이 :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 저작권 회사 팝 에이전시와 번역 회사 팝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두 아들의 엄마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반달곰》, 《세계 귀신 지도책》, 《나무가 아파요》, 《사라진 알을 찾는 가장 공평한 방법》, 《커다란 공룡들이 사는 큰 공룡 책, 조그만 공룡들이 사는 작은 공룡 책》, 《양심 팬티》, 《완벽한 책을 찾아서》, 《바람의 눈을 보았니?》, 《카펫 소년의 선물》, 《간지러사우루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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