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난민 이야기
엄마 아빠, 우리 지금 어디 가요?
예쁜 우리 집 놔두고
갑자기 왜 떠나요? 네?
엄마 아빠, 우리 지금 어디 가요?
깜깜한 밤, 엄마 아빠 손에 이끌려 집 밖으로 나온 아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궁금한 것투성이입니다. 한밤중에 집 놔두고 어디로 가는지, 그럼 잠은 어디에서 자는지, 동네 사람들이 모두 다 가는지도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어색한 미소에 어딘가 걱정스러운 표정만 지을 뿐 아무 말이 없습니다. 꼭 가야 하냐고, 안 가면 안 되냐고 물어도 엄마 아빠는 아무런 대답 없이 걷기만 하죠.
이름 모를 아이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하루아침에 살던 집을 떠나게 된 사람들이 난민 캠프로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떠나는지, 어디로 가는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이들의 굳은 표정에서 슬프고 고단한 여행길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죠. 낯설고 두려운 피난길에서 울려 퍼지는 아이의 대답 없는 질문이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줍니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난민 이야기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끝이 보이지 않고,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의 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민들을 태운 배가 뒤집히고 가라앉는 사고도 자꾸만 일어납니다. 무사히 바다를 건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하게 머물 곳이 없는 난민들은 길 위를 떠돌아야만 합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안나 고르디요 토라스와 글을 쓴 테사 줄리아 디나레스는 고향을 잃고 정처 없이 길 위를 떠도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별히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난민 이야기를요. 안나는 모든 것을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의 슬픔과 무력감을 표현하기 위해 시종일관 어두운 파란색을 사용해 그림을 그렸고, 테사는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빌려 난민들의 고된 여정을 담담히 전합니다.
난민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난민 문제는 결코 모른 체할 수 없는 일이 되었죠. 그럼에도 난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아직 몹시 낮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난민 캠프로 가는 길》을 보는 아이들이 이 이야기가 단지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님을, 어쩌면 현실은 그림책 속 세상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난민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쟁과 평화,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난민 캠프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는 그림책
이 책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제 구호 단체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Proactiva Open Arms)를 통해 전쟁과 박해와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고향을 떠나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을 돕는 데 쓰입니다.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는 더 이상 바다에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바다 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난민들을 구조해서 육지로 안전하게 이끄는 한편, 국제 사회에 난민에 대한 관심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난민에 대한 작은 관심과 진심 어린 응원이 난민의 생명을 구하는 손이 되고 난민의 현실을 알리는 목소리가 되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테사 줄리아 디나레스
1952년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마타데페라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연극예술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 《나는 부모님과 결혼했어요 Em vaig casar amb els meus pares》, 《주머니 속의 비밀 Un secret ales butxaques》, 《너 없으면 안 돼 No sense tu》와 소설 《실수를 꿰매는 사람 El cosidor d’errades》에 글을 썼습니다. 2011년에 안도라 정부가 수여하는 필테르 이 로셀 문학상 2위를 수상했습니다.
그린이 : 아나 고르디요 토라스
1984년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테라사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뒤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4년 바르셀로나의 에스콜라 드 라 도나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 학교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6년에 영국의 맥밀란 일러스트레이션 상 2위를 수상했고, 중국 칭화 대학교에서 열린 신진 일러스트레이터 초대전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이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스페인어로 된 좋은 어린이 책을 읽고, 감상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세상의 소리》, 《레오톨다》,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 《같이》, 《파란 벤치》 등이 있습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