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공룡산에 불이 났다!
과연 공룡 친구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구름똥』
아트디렉터 탁소가 지은 공룡들의 신나는 장기 자랑!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친구들 여럿이 공룡산에 모여
장기 자랑 대회를 하던 중 큰 산불이 났어요.
공룡 친구들은 산불을 끄고 다시 신나게 놀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⑤
- 열린 마음으로 친구를 대하는 내용을 담았어요.
- 말문이 트이는 의성어, 의태어를 풍성하게 담았어요.
- 다양한 독후 활동과 역할극을 할 수 있어요.
-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공룡들이 등장해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감과 디자인으로 꾸몄어요.
사소해 보여도 알고 보면 귀중한 재능에 관하여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다양하고 활기찬 색채를 이용한 그림으로 널리 사랑받는 탁소의 다섯번째 그림책이다. 『구름똥』, 『코끼리 방귀』, 『데굴데굴 집』, 『바나나 킹』에 이어 나온 이번 신작 『물방울 공룡』은 공룡산에서 열린 장기 자랑 대회에서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해 제각각 묘기를 부리는데 ‘공룡답지 않은 장기’로 친구들의 놀림을 받은 스테고케라스가, 공룡산에 큰불이 나자 호수에 뛰어들어 물을 머금고 나와서 물방울을 한껏 내뿜으며 마을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사소한 능력일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는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재능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누군가의 가치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자세를 배우고 주변의 친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도 간직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비웃어도 괜찮아! 자신을 사랑하는 지혜가 담긴 이야기
공룡산에서 장기 자랑 대회가 열려 공룡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만의 장기를 펼칩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동그라미 불을 ‘퐁퐁퐁’ 내지르고, 안킬로사우루스는 번개를 ‘번쩍번쩍’ 내뿜습니다. 얼마 전에 이사 온 스테고케라스의 차례가 왔습니다. 모두의 기대 속에 스테고케라스는 물방울을 ‘보글보글’ 뿜어냅니다. 친구들은 공룡이 고작 물방울이 뭐냐고 ‘푸하하’ 비웃네요. 민망하고 부끄러워진 스테고케라스는 얼른 도망갑니다. 사회자인 프테라노돈이 친구를 놀리면 안 된다고 충고를 합니다. 이어 장기 자랑의 마지막 차례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티라노사우르스가 등장해서는, 강력한 회오리 불을 ‘파바박’ 뿜어냅니다. 공룡 친구들 모두 감탄하고 환호하는 사이, 티라노가 뿜어낸 회오리 불이 수코미무스 꼬리에 붙어버렸네요. 너무 뜨거운 나머지 수코미무스가 이리저리 ‘폴짝폴짝’ 뛰어다니자 나무에 불이 붙고 공룡산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입니다. 모두 도망치기에 바쁜 그때, 누군가 홀로 용감하게 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다름 아닌 놀림을 받던 스테고케라스네요. 스테고케라스가 내뿜는 수많은 물방울 덕분에 불길이 잦아듭니다. 호수에 직접 뛰어들어 물을 ‘꿀걱꿀꺽’ 마신 다음, 더욱더 많은 물방울을 뿜어내니 마침내 불길이 완전히 사그라듭니다. 공룡 친구들이 모두 모여 스테고케라스에게 진심으로 ‘짝짝짝짝’ 박수를 쳐줍니다.
“하마터면 우리 마을을 잃을 뻔했어.”
“휴, 살았다. 스테고케라스야, 고마워!”
유치원이나 학교에 새로 전학 온 친구 등 낯선 사람, 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어색한 풍경을 볼 때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경계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주변의 사람이나 사물이 낯설거나 사소해 보일지라도 섣불리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물의 가치를 알려면 시간을 두고 오래오래 보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아차리게 되지요. 무엇보다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장점을 사랑하고 지켜낼 수 있는 지혜도 터득하게 됩니다.
몸으로 새기고 배우는 의성어, 의태어
의성어, 의태어는 어린이들이 언어에 대한 감각을 처음으로 익히고 흥미를 느끼며 놀 수 있는 소리이자 말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트는 데 도움을 주고, 어휘를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물방울 공룡』에는 ‘오돌토돌’, ‘매끈매끈’, ‘콜록콜록’과 같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26개의 친근한 의성어, 의태어가 나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소리 내어 말하면서 그림에 맞춰 역할극도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이가 스테고케라스 역할을 맡아 ‘보글보글’ 물방울을 내뿜으며 꼬리에 불이 붙어 ‘폴짝폴짝’ 뛰는 수코미무스 역할을 맡은 부모와 놀 수 있습니다. 역할 놀이를 통해 아이는 의성어, 의태어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히게 됩니다.
참신한 시각이 담긴 독특한 그림책
이 그림책을 지은 탁소의 직업은 아트디렉트입니다. 아트디렉터는 광고를 만드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표현력, 조형력, 색채 감각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시대 흐름에 맞게 언제나 참신한 감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의 마음을 확 끌어당기는 데 능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자의 특별한 이력 덕분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그림책이 탄생했습니다. 『물방울 공룡』은 언제나 참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탁소만의 시선이 듬뿍 담긴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세계 유수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탁소의 『물방울 공룡』은 다양한 공룡의 이름을 유쾌한 그림을 통해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톡톡 튀는 그림과 생생한 글로 그림책 세계에 시원한 바람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작가 소개
그림 그리는 것과 아이디어 내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다국적 광고회사에서 오랫동안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New York Festivals Awards, London International Awards 등 세계 유수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출간한 책으로 『지구를 구하는 상상력』 『HEART』 『TYPOART』 『구름똥』 『코끼리 방귀』 『데굴데굴 집』 『바나나 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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