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보고 싶은 마음, 기다리는 마음으로
어둠을 밝히는 단 하나의 등대
가을 하늘보다 높고
보름달보다 밝은 할머니 등대
어느 시골 가을날의 풍경,
그리고 할머니의 하루
높은 하늘 아래, 곡식이 익어 가고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 시골의 가을날은 무척이나 바빠요. 할머니는 오늘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요. 수확한 콩을 털고, 마늘을 말리고 저녁을 해 먹고 밀린 집안일을 해치우면 어느새 하늘은 저녁 빛으로 물들고 금세 어두운 밤이 찾아와요.
하지만 할머니는 쉬이 잠자리에 들 수 없어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잔뜩 남았거든요. 거칠어진 손으로 이모에게 보낼 마늘을 하나하나 다듬고 아픈 허리를 툭툭 두드려 가며 삼촌에게 보낼 못난이 콩을 알알이 골라내요.
어느새 밤은 더욱더 깊어지고,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할머니는 밀려오는 잠을 겨우 이겨내며 자식들을 향한 사랑의 빛을 등대처럼 오롯이 밝혀요.
보고 싶은 마음, 기다리는 마음
할머니가 빛을 밝히는 또 하나의 이유
이렇게나 바쁘고 고단한 할머니가 밤이 깊도록 잠자리에 들 수 없는 이유가 또 하나 있어요. 바로 막내 삼촌으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에요. 전화를 받은 할머니의 지친 얼굴에 미소가 내려앉아요. 통화가 끝나자 할머니는 다시 힘을 내어 오늘 하루를 지내요.
어둡고 캄캄한 밤, 어서 들어가 자라는 할아버지의 핀잔에도 할머니는 끄떡없어요. 주변이 온통 새까매도 할머니 집은 여전히 밝아요.
할머니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막내 삼촌이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조심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집까지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여전히 밝게 불을 비춰 주어요.
가을 하늘보다 높고
보름달보다 밝은 할머니의 사랑
할머니의 평범한 일상에는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 여기저기 묻어 있어요.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직접 농사지은 먹거리를 보내 주고, 혹여나 마늘을 다듬는 게 귀찮지는 않을까 껍질을 하나하나 다듬어 주고, 예쁜 것만 주고 싶은 마음에 못난이 콩을 골라내요. 또 늦게 집에 오는 자식이 외롭지 않도록 졸린 잠을 참아가며 밤을 보내요.
할머니의 하루를 가만히 들여다보며 우리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할머니의 사랑 뒤에는 할머니의 수고로움과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함께했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할머니는 오직 자식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무엇도 바라지 않고 그 모든 일을 기꺼이 기쁘고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거예요. 그리고 그런 할머니의 사랑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고 커다랗지요.
우리가 할머니의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할 수 있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바로 할머니에게 전화 한 통 건네 보는 거예요. 어디 편찮은 곳은 없는지 묻기도 하고, 보고 싶다고 어리광도 부려 볼까요? 할머니는 언제나 우리를 위한 등대를 환하게 밝혀 둘 분이니까요.
작가 소개
만들고 쓰고 그리는, 손으로 하는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세 딸, 남편과 함께 시끌시끌 살고 있습니다.
어느 밤, 자식을 기다리며 졸고 계셨던 부모님을 보고 쓴 동시를 그림책, <할머니 등대>로 만들었습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재미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앤솔러지 동시집 <초록 안테나>, <매미가 고장 났다고?>에 글을 쓰고 <백제 무왕>, <장기려>, <무엇으로 말할까?>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