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번쯤 누구나 해봤을 상상!
이야기 나라로 함께 모험을 떠나볼까?
사랑스러운 용과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과 낭만적인 모험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프랭클린과 루나’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프랭클린의 생일 파티를 앞두고 벌어집니다. 육백여섯 번째 생일을 맞은 프랭클린에게 어쩌면 가장 멋진 생일 선물이 될 모험이기도 하지요. 이야기를 사랑하는 프랭클린에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직접 동화 주인공들을 만나게 되는 일보다 더 멋지고 놀라운 일은 없을 테니까요.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는 실제 런던의 한 고서점에서 일하는 작가 젠 캠벨이 자신의 상상을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버무려 펼쳐놓은 이야기이자, 누구나 동화책을 읽으며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반가운 등장인물과의 만남!
하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데?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는, 아기 돼지 삼형제와 곰 세 마리 가족, 공주를 영원히 잠에 빠뜨린 마녀, 잭에게서 마법의 콩을 산 남자 등 우리에게도 익숙하고 친근한 동화 속 등장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아기 돼지 삼형제처럼 주인공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가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기억조차 하지 못한 등장인물도 만납니다. 신데렐라를 찾아 유리 구두를 들고 다닌 시종이 만났던 유리구두 가게 주인이나 어느 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서 요새를 지키던 기사처럼 말이지요. 게다가 우리가 알던 주인공들도 생각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게을렀던 첫째와 둘째 돼지는 막내와 함께 힘을 합쳐 커다란 건물을 짓고 있고, 악당으로만 등장한 늑대는 채식주의자에 친절함까지 겸비한 모습입니다.
편견을 깨고 하나의 생각에 갇히지 않도록!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법
“책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늑대의 말을 빌어, 작가 젠 캠벨은 편견의 위험성을 알리고, 열린 시각과 생각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주인공의 성격이나 이야기의 결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보도록 이끌어줍니다.
존재감이 전혀 없었던 옛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은,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에서 프랭클린, 루나와 함께 닐을 찾아 나서고, 또 다른 모험의 주인공이 됩니다. 물론 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이 책을 읽은 뒤 각자 아이들의 머릿속에 펼쳐질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젠 갬벨
영국 동북부에서 성장했고 지금은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런던에 있는 고서점에서 일하며 시집과 단편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youtube.com/jenvcampbell과 온갖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월간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머싯 몸 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쓴 책으로 <그런 책은 없는데요>, <북숍 스토리>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케이티 하네트
영국 셰필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고, 이어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아르스 인 파불라(ARS IN FABULA) 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느 날, 고양이가 왔다>, <비구름이 찾아온 날>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홍연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풀판 기획과 편집을 했습니다. 지금은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두더지의 해맞이》,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기분을 말해 봐!》, 《도서관에 간 사자》, 《작은 집 이야기》, 《오싹오싹 팬티》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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