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그들이 꿈꿨던 브레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표지에서부터 당나귀, 개, 고양이, 그리고 닭이 각자의 위치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면 분할 구성으로 눈길을 잡아 끈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브레멘 음악대」는 버림 받은 동물들이 각자 특기를 살려 브레멘에 가서 음악대가 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이 그림책은 「브레멘 음악대」의 결말을 이미 제목에서부터 강렬하게 드러냄으로써 오히려 독자들로 하여금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앞뒤 면지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앞면지는 네 동물과 도둑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그려내 숨은그림찾기 하듯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또 앞으로 닥칠 암울한 이야기를 예시하듯 흑백으로 처리했다. 첫 장을 넘기면 모범 택시 운전수 당나귀가 늙었다는 이유로 택시 회사에서 해고 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존의 〈브레멘 음악대〉의 큰 이야기 틀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배경과 소재를 개성 있게 각색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인상이 험상궂다는 이유로 해고 당한 고양이, 길에서 두부를 팔다 쫓겨난 닭, 그리고 일하던 가게가 이사를 하게 되어 일자리를 잃은 개까지. 모두 제 각각의 사연으로 갈 곳을 잃는다. 그렇게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그들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채 함께 내려 터벅터벅 걸어 가다가 도둑들이 있는 집 앞에 멈춰 선다. 그리고 도둑들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아니, 열심히 살았는데도 할 일이 없어졌다고? 열심히 살아도 소용 없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하고도 마지막 남은 단 한가지 음식과 식기를 모아 함께 김치찌개를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상상해 본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힘을 합쳐 김치찌개 가게를 차렸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면 열심히 김치찌개 가게를 준비하는 도둑들과 동물들의 모습이 뒷면지에서 이어진다. 또 흑백이었던 앞면지와 다르게 면지가 형형색색 색깔을 입고 있어 희망찬 느낌을 준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요즘 현세대가 겪고 있는 고충을 담고 있어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다.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 문에 늘어나는 취업 준비생, 코로나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자영업자 등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원작의 브레멘 음악대는 그렇게 결국 아무도 브레멘 음악 대원이 되지 못했다로 끝나지만,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하며 우리를 위로해 준다. 그들은 결국 브레멘이 가지 못했지만 희망은 남는다.
■ 그래픽적인 일러스트와 세련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책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신인 작가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산뜻한 색감, 적적한 화면 분할,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의 연계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이야기를 구성하는 힘이 느껴진다. 루리 작가는 어쩌다 보니 지하철을 타고 보광동 언덕과 골목길을 자주 지나 다니게 되었는데, 바로 거기가 브레멘의 무대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을 지나치거나 오랜 친구가 된 사람들로 그 무대를 채웠다. 루리 작가는 먼저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완성된 스케치 작업을 컴퓨터로 옮겨 채색 작업을 하여 그림을 완성했다. 굵고 선명한 일러스트에 입혀진 강렬한 색감, 그리고 독특한 화면 분할이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이와 어울리는 담백하고 간결한 글 덕분에 더욱 더 그림에 몰입할 수 있다. 또 그림의 한 장면처럼 등장하는 김치찌개 가게명 ‘오늘도 멋찌개’, 도로명 ‘꿈고개로’와 같은 작고 세세한 부분에서 작가의 센스와 유머 엿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복선이자,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확장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