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달려요

고객평점
저자대만 산업재해피해자협회
출판사항시금치, 발행일:2020/11/26
형태사항p. 국배판:31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371742 [소득공제]
판매가격 13,000원   11,7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8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아이의 눈으로 그려낸
아빠의 사고와 부서진 일상


첫 장면, 공사 현장을 배경으로 안전모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아빠의 안전모입니다. 그림책은 아빠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아빠가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일상을 좇아갑니다. 엄마의 심리 상태는 시커먼 먹구름으로 드러납니다. 엄마는 예전처럼 웃지도 않고 한번씩 울곤 합니다. 바람을 쐬러 나가지 않고 어두운 방 안에만 머물지요. 아이는 엄마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아빠가 돌아온다면 먹구름을 쫓아내고 예전처럼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때 엄마가 해 주던 밥 냄새가 풍겨 옵니다. 아이는 밥상을 혼자 힘으로 차려 봅니다. 하지만 엄마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큰소리를 치고 말지요.
아이는 그제야 눈물을 터뜨리지요. 누구보다도 아팠을 아이의 마음이 방울방울 눈물이 되어 터져 나옵니다. 아이는 그저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밥을 먹고 바람을 쐬러 가는 것과 같은 일들 말이지요.
이제 먹구름이 다가올 때면 아이와 엄마는 바람을 쐬러 갑니다. 먹구름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닐 테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아이와 엄마 뒤로 수많은 공사 현장이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 세상 곳곳에서 불의의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희망을 향해 달리는 아이와 엄마. 밝은 곳을 향하는 그 마음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대만 산업재해피해자와 가족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이 그림책은 대만 산업재해피해자협회(TAVOI, Taiwan Association for Victims of Occupational Injuries)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림책입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겪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켜본 가족들이 참여한 그림책이지요. 이웃 나라 대만의 그림책이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림책 맨 뒤에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집니다. 특히 어린 시절 남모를 아픔을 겪고 어른이 된 이들의 경험담이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아빠를 보러 병원에 간 날의 기억, 혼자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하며 삐삐를 치던 경험, 만날 울기만 하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한 시간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내밀한 아픔을 털어놓으며, 지금 먹구름 속에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움과 슬픔에 빠진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며 삶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이들은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말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와 위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엄마, 달려요>는 주변에 흔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산업재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림책을 통해서 우리는 멀리서 듣고 보는 사고를, 내 이야기로, 내 이웃의 이야기로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전하는 담담한 고백이기에, 아픔의 여운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생활의 편리들이 일하는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뤄낸 것임을 떠올려 봅니다.
빽빽한 고층 빌딩들, 지하철, 자동차, 전기와 관련된 모든 산업 시설, 하수 시설 등등. 조금만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너무나 가슴 아픈 죽음들이 떠오릅니다. 그 소식 뒤에, 그림책 속 엄마와 아이와 같은 가족이 있었겠구나 싶으면 마음 한편이 저려옵니다.
그림책으로 아픔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대만 산업재해피해자협회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산재피해자와 가족들이 만든 대만 최초의 단체입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모임을 이어오며 다양한 작업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엄마, 달려요>는 산업재해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함께 만든 그림책입니다.


그린이 ; 천루이추
대만 펑위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 교토조형에술대학을 졸업한 뒤 그림책 작가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키다리 집> <예쁜 색깔을 찾아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 김신우
전라남도 법성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가끔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기획 : 천위러우
대만 자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정치대학대만문학연구소를 졸업했고 작가이자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