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프랑스 아동 문학의 거장 ‘막스 뒤코스’가 2년 만에 빛나는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예술과 놀이를 융합하여 마법의 세계를 만들기로 유명한 막스 뒤코스는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아동 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앵코륍티블상은 15만 명의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토론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뽑는 상으로, 수상작은 그해 가장 훌륭한 아동청소년 문학 작품으로 평가된다.
막스 뒤코스는 국내에서 출간한 네 작품이 앵코륍티블상의 후보작으로 선정되면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와 《비밀의 정원》, 두 작품이나 수상하면서 프랑스 아동 문학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등대 소년》은 막스 뒤코스의 저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그림으로 들어간 소년이 등대에 갇힌 소년을 만나다
질풍노도 시기를 겪고 있는 알리제 누나와 다툰 후, 티모테는 방으로 돌아와 누나에게 보여 주려던 배 그림을 벽에서 떼어 낸다. 그런데 찢어진 벽지 뒤에 그림이 있는 게 아닌가? 큰 바위와 나무가 보이고, 그곳에서 불어오는 듯한 뜨거운 바람과 끼룩대는 갈매기 울음소리까지. 분명 벽지 뒤에 있는 그림인데,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티모테는 참지 못하고 그림 속으로 뛰어들었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그는 벽을 너머 미지의 세계로 들어갔다.
미지의 세계는 바위 언덕과 등대가 전부였다. 등대로 가는 길에 한 소년을 만난다. 그의 이름은 모르간. 그는 오래전 포로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티모테는 모르간이 바위 언덕에 오게 된 기나긴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고향인 오를레앙드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바다 아래에 사는 괴물 때문에 가지 못한다고 한다. 추분이 오기 전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일각돌고래는 큰일을 당할지도 모른다. 티모테는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고향으로 갈 수 있게 돕겠다고 말한다. “나에게 계획이 있어!” 있는 거라곤 외로운 등대뿐인 바위 언덕에서 모르간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상상에 우정을 더하면 신나는 모험이 펼쳐진다
티모테는 친누나에게서 버림받은 기분이 든다. 외로움과 고립감에 사로잡혔다. 그러다 미지의 세계에서 모르간이라는 새 친구를 만난다. 그들은 완전히 다른 경험을 갖고, 판이한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두 소년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연대하는 감정까지 싹튼다. 티모테는 모르간이 고향에 갈 수 있게 돕기로 결심한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에게는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자유, 창의, 야망, 용기가 불타오른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우정이다.
아이들은 모험을 통해서 자신의 사전 경험을 재구성하고 목적의식을 갖게 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발달시킨다. 또, 아름다운 감성과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호기심과 도전, 협동심, 성취감 등 즐거움의 기초를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친구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서로를 소중히 바라보는 올바른 인성과 아름다운 감성이 자연스럽게 발달된다. 모르간의 이야기에 감동하여 그를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두 소년을 모두 성장시킨 것처럼 말이다.
현실이 상상으로, 상상이 현실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선을 허물다
벽에 있던 그림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비밀 통로다. 티모테는 그림을 통과해 현실 세계와 미지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아이들은 종종 어른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현실이 승화된 상상일 수도 있고, 어른 눈에는 정말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막스 뒤코스는 아이들이 현실의 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상상을 통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그는 “제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가장 작은 개미 앞에서 멈추고, 그 주위에서 자신만이 창조할 수 있는 특별한 소우주를 상상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티모테는 현실 세계로 돌아와서 피곤함에 지쳐 잠이 든다. 그가 잠에서 깼을 때는 모르간과의 비밀 추억은 모두 잊힌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누나가 티모테의 방에 있는 벽지를 모두 떼어 내자 방 전체를 두른 벽화가 펼쳐진다. 티모테는 벽화를 보고 옛 추억이 되살아난다. 그렇다면 모르간과의 추억은 현실이었을까? 꿈이었을까? 아니면 상상이 현실을 만든 것일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물음처럼 아이들에게 현실과 상상은 선후를 가릴 수 없다.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작품집으로 돌아오다
로빈슨 크루소와 바다 괴물, 프랑스 역사까지, 다양한 차용 소재가 속속들이 어우러졌다. 이야기뿐 아니라, 그림은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기 충분하다. 진한 파란색의 바다와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 구름 낀 하늘 한 조각들은 평면으로 된 그림책임에도 입체적으로 보이고, 영화를 보는 것처럼 빨려 들어 상상의 세계로 이끌린다. 넓은 판형으로 제작되어 눈에 꽉 차게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다. 막스 뒤코스의 그림은 얇은 선에서도 힘이 느껴지고, 섬세하지만 깊이 있고 생동감이 넘친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작품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번 신작 《등대 소년》을 한 번 본다면 반드시 소장하고 싶을 것이다.
구아슈화를 사용한 그림은 최고의 작품이라 찬사를 받는다. 구아슈화는 고무를 수채화 그림물감에 섞어 불투명 효과를 내는 회화 기법이다. 저자는 학교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그림물감으로 작업하여 아이들이 그림을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기법이라고 설명한다. 접하기 쉬운 그림물감으로 그려진 그림은 아이들의 공감을 한 몸에 받을 것이다. 밖에 나가서 놀기 어려운 시기에 《등대 소년》과 함께 모험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주인공이 겪는 모험이 아이들의 삶에 투영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막스 뒤코스
197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2006년 아르데코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 《비밀의 정원》으로 프랑스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을 두 차례 수상했습니다. 현재 보르도에 살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과 파리와 아르카숑에서 정기적으로 그림을 전시합니다.
옮긴이 : 류재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누벨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문학 및 문화비평을 가르치고 있으며, 역서로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그날들』 『서양미술사의 재발견』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등이 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