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에즈라 잭 키츠 상', '노팅햄 어린이책 상' 수상 작가,
『안돼!』의 작가 마르타 알테스가 전하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여기 떠돌이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해요. 그런데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해요. 누가 이 강아지 좀 도와주실래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친절과 우정을 베풀어 주세요. 『이 동네는 처음이라』는 너무나 낙천적인 떠돌이 강아지가 진짜 가족을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여기 어딘가 분명 우리 집이 있을 거예요
커다랗고 털이 복슬복슬한 떠돌이 강아지가 오랜 여행을 마치고, 꽤 큰 동네에 도착합니다. 이 동네는 처음이라 친구도 없고 낯설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밝고 활기차 보입니다. 강아지는 이 동네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풍경은 아름답고 소리는 정겹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재미있어요. 떠돌이 강아지는 살 집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하지만 새로운 집을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려워요. 과연 떠돌이 강아지는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진정한 가족을 찾아서
『이 동네는 처음이라』는 떠돌이 강아지가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집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떠돌이 강아지는 이 동네에 분명 자기 집이 있을 거라고 확신해요. 하지만 떠돌이 강아지에게 꼭 맞는 집과 가족을 찾는 건 쉽지 않지요. 모든 사람들이 떠돌이 강아지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지는 않거든요.
그때 떠돌이 강아지는 운명처럼 길 잃은 꼬마를 만나요. 떠돌이 강아지는 꼬마와 함께 엄마를 찾아 나서지요. 이때부터 기적처럼 떠돌이 강아지와 꼬마의 마음속에 작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떠돌이 강아지와 꼬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그림책, 『이 동네는 처음이라』입니다.
우리 동네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 책은 떠돌이 강아지의 시선을 따라 동네 풍경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지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 학교나 회사에 가는 사람,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 물론 떠돌이 강아지처럼 여행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밤이 되자 집집마다 웃음소리가 넘치고 맛있는 냄새가 풍깁니다.
지금 우리 동네는 어떤 모습인가요? 풍경은 아름답고 소리는 정겨운가요?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밤과 낮에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점들이 보일 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재미와 의미를 되돌아 보는 그림책, 『이 동네는 처음이라』입니다.
『안돼!』의 작가 마르타 알테스의 신작
마르타 알테스 작가는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안돼!』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안돼!』는 강아지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재미있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입니다. 이후 작가는 그림책을 향한 애정과 항상 밝고 재미있는 면을 보려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우리 할아버지』 『난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예술가』 등 여러 그림책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안돼!』로 2012년 ‘노팅햄 어린이책 상’을, 『우리 할아버지』로 ‘에즈라 잭 키츠 상(New Illustrator Honor)’을 받았습니다.
『이 동네는 처음이라』는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가득 담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떠돌이 강아지는 작가의 스페인 집에 사는 ‘플록’이라는 강아지를 모델로 하여 만들었습니다. 마르타 알테스의 그림책은 언제나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르타 알테스
어린이 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고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덟 권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에즈라 잭 키츠 아너 상을 받았고 케이트 그리너웨이 후보로도 세 번 올랐습니다. 지금은 샘이라는 작은 강아지와 함께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이순영
강릉에서 태어나 자랐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이루리와 함께 북극곰 출판사를 설립하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당신의 별자리』 『안돼!』 『곰아, 자니?』 『똑똑해지는 약』 『한밤의 정원사』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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