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 봐 너답게

넌 많은 것을 갖고 태어났단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것도 탐구할 줄 아는 호기심,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는 도전 정신,
마주한 위기도 물러서지 않고 나아갈 줄 아는 용기,
때로는 잠시 멈춰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
네가 가진 이 모든 능력을 알고 실천한다면,
이 세상의 주인공은 네가 될 수 있을 거야!

2020 아마존이 뽑은 베스트 픽쳐북에 오르며 극찬을 받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 신작 『시작해 봐! 너답게』
열린 마음으로 그림책 안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작가 피터 H. 레이놀즈의 신작 그림책 『시작해 봐! 너답게』가 출간되었습니다. 피터 H. 레이놀즈는 국내에서 2003년 『점』을 출간한 이후,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표현 방식과 진솔한 화법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작해 봐! 너답게』는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려는 모든 이들을 격려하는 힘찬 응원을 담았습니다. 미국의 전문 서평지 커커스(Kirkus)와 여러 도서관에서 “영감을 주는 아름답고 선물 같은 그림책”, “독자들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힘을 가진 그림책”, “내면의 힘을 끌어내고, 실천하게 하는 마법 같은 그림책”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이어 2020년 아마존이 뽑은 베스트 그림책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요. 단순하고 짧은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힘차게 전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들어 보세요.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강력한 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몰랐던 내 안의 무궁무진한 능력을 알려 주는 그림책
특별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이끄는, 끊임없이 외치는 격려 “너답게!”
내 아이가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듯 『시작해 봐! 너답게』에는 나답게 세상을 살아가는 작가의 진심 어린 당부와 조언이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우리 안의 무궁무진한 능력을 들려주며 시작되는 이 책은,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삶의 여러 방향을 제안하며 자신의 길을 적극적으로 찾고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지요. 매일 놀라운 사람이 되기 위해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고, 밖으로 힘차게 나가 모험을 즐기고, 피할 수 없는 고난이 닥쳐와도 끈기 있게 이겨내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돕고 도움을 청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수용과 인내의 메시지까지 삶의 모든 것을 책 한 권에 그려냈습니다. 『시작해 봐! 너답게』는 이제 막 세상을 열어 갈 어린이부터 진정한 나의 가치를 찾고자 고심하는 어른까지, 모두에게 용기를 실어 줄 것입니다.

여백과 채움의 조화가 보여 주는 다양한 세상을 펼쳐낸 그림책
하얀 배경 위에 단순하지만 흐트러짐 없는 선과 그 안을 꼭꼭 채운 맑은 색감의 수채화 그림이 돋보입니다. 피터 H. 레이놀즈 작가는 모험을 준비하는 모습이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장면,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를 두르고 다양한 모습의 나를 만나는 장면 등 도전 의식을 전하는 장면에서는 인물에만 생동감 있게 색을 입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메시지를 힘껏 끌어 올렸습니다. 반대로 거센 파도를 마주한 위기와 고난의 장면은 마치 그 어려움을 함께 겪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여백 없이 먹구름 가득 낀 하늘로 배경을 칠해 그 위기감을 더욱 조성했지요. 그러다 그 어려움도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장면부터는 다시 여백을 두어 긴장감을 덜고 평온함을 느끼게 하며 순탄하지만은 않은 우리의 인생과 꼭 닮은 삶을 마음껏 펼쳐 보였습니다. 책에는 장면마다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작가가 표현한 그림을 찾아서 보는 신선한 재미도 놓칠 수 없습니다. 적절한 호흡과 섬세함으로 글과 그림의 조화를 완벽하게 끌어올린 작가의 그림을 한 권의 그림책 안에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은이 : 피터 H. 레이놀즈
모든 세대의 독자들이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너에게만 알려 줄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단어수집가』, 『점』, 『나, 여기 있어』 등의 책을 펴냈습니다. 피터 H. 레이놀즈의 책은 전 세계에서 25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크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996년에 형제인 폴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다루거나 변화를 모색하는 이야기들을 창조하도록 돕는 기관 FableVision을 세웠습니다.
현재 매사추세츠주의 데드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김지은
서울에서 태어나 좋은 어린이책을 읽고 소개하며 살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에서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과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합니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썼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함께 썼습니다.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괜찮을 거야』, 『홀라홀라 추추추』, 『인어를 믿나요?』, 『거기 누구 있니?』, 『쿵쿵이와 나』, 『파도가 차르르』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