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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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이미 굴리엘모 외
출판사항함께자람, 발행일:2021/06/15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954601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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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달리는 수업 시간에 낙서로 공책을 가득 채우던 몽상가였어요.
미술 학교에서도 두 번씩이나 퇴학을 당했어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별난 행동을 하기 좋아해,
고급 차에 꽃양배추를 가득 싣고 다녔고
잠수복 차림으로 연설을 하기도 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막대사탕 포장지를 디자인했고,
바닷가재 전화기와 구두 모자도 디자인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녹아내리는 시계 그림으로
그 시대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되었어요.


한순간도 자기 자신이 되는 걸 멈추지 않았던
별난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특별한 삶과 예술 이야기
바싹 말아 올린 가느다란 콧수염과 녹아내리는 시계 그림으로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창성과 상상력이 담긴 작품으로 20세기 미술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달리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작품만큼이나 특별한 삶을 살았습니다.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아홉 번째 책『진짜 내가 되고 싶어: 별난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 이야기』는 무의식과 상상의 세계를 예술에 담아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시 보는 법을 알려 준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남다른 삶과 예술에의 열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술가 달리와 괴짜 천재 달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균형 있게 담아 냄으로써, 내 안에 숨어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을 길러 줍니다.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예술가를 꿈꾸다
1904년,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달리는 어려서부터 다른 아이들과 달랐습니다. 왕이 되기를 꿈꾸었던 어린 몽상가 달리는 왕관에 망토까지 입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고, 수업 시간에 낙서와 공상에 빠져 있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달리에게 사람들은 말합니다. “넌 어째서 얌전히 있지 못하니?”, “넌 왜 그렇게 이상하니?” 하지만 달리는 자기 자신이 된 것뿐이었습니다.
병 치료를 위해 머물던 인상주의 화가의 집에서 마주한 강렬한 그림들에 이끌려 미술 공부를 시작한 달리는 일찌감치 그림에 재능을 보였고,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열일곱 살에 들어간 왕립 미술 학교에서도 긴 머리와 이상한 옷차림 때문에 못 말리는 괴짜로 불렸지만, 그림만큼은 천재적인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차츰 새로운 미술 기법을 접하게 된 달리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그대로 따라 그리기보다는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조각상을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천연덕스럽게 저울을 그리고, 결국 이런 파격적인 행동으로 달리는 두 번씩이나 퇴학을 당합니다.


난 이상하지 않아. 단지 평범하지 않을 뿐
꿈이나 환상의 세계를 그리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넓혀 가던 달리는 파리로 가 자신처럼 무의식과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을 사귑니다. 자신의 창작 활동에 마르지 않는 영감을 준 운명의 여인, 갈라를 만난 것도 바로 이때였습니다. 꿈에서 본 것을 잊기 전에 그리기 위해 침대 옆에 캔버스를 두고 잠을 잘 만큼 꿈에 집착하던 달리는 겨우 스물일곱 살 때 자신의 대표작이자 초현실주의를 상징하는 걸작 「기억의 지속」을 그립니다. 녹아내리는 시계처럼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그린 이 신비스런 그림은 사람들에게 놀람과 감동을 주었고, 달리는 그 시대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됩니다.
달리는 그림뿐만 아니라 영화, 패션, 무대 디자인 같은 대중문화에까지 뛰어난 예술성을 발휘했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막대사탕인 츄파춥스 포장지를 비롯해 바닷가재 전화기, 구두 모자 등 기발하고 엉뚱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미술에 돌리게 했습니다. 달리는 잠수복 차림으로 연설을 하거나, 개미핥기에 목줄을 묶어 산책시키는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기이한 행동을 일삼은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그 때문에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한순간도 자기 자신이 되는 걸 멈출 수 없었던 달리는 예술가로서 흔들림 없이 자기 마음속 열정을 따랐습니다.


‘달라도 괜찮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
이 책은 수업 시간에 낙서로 공책을 가득 채우던 몽상가이자 미술 학교에서 두 번이나 쫓겨난 괴짜 천재가 피카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날부터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역사상 가장 기발하고 독창적인 화가가 된 살바도르 달리의 특별한 삶이 강한 울림을 줍니다.
풍부한 색감의 강렬한 그림 속에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담은 말을 반복해 넣음으로써 ‘달라도 괜찮다’는 생각을 강조한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책 뒤에는 달리와 초현실주의에 대해, 그리고 본문에 그려진 달리의 작품과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실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세상의 반대를 넘어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난 달리의 특별한 삶의 여정이,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존중하며 저마다의 개성을 자유롭게 펼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이미 굴리엘모
어린이책 작가로, 재클린 투르빌과 함께 크리스토퍼 상을 수상한 『색이 가득한 주머니』를 썼고, 그 밖에 『안아 주는 법』, 『터치 더 아트』 시리즈를 썼습니다. 현재 남편과 함께 미국 버몬트주 챔플레인 호숫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린이 : 브렛 헬퀴스트
미국 애리조나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보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웠다. 그린 책으로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불행한 사건들》, 그림책 《밀리와 메이시 가족의 행진》, 동화책 《베르메르의 사라진 그림》, 《펜토미노 암호와 수상한 편지》 등이 있다.

 

옮긴이 : 양진희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156층 비구디 할머니』 『아마도 세상은』 『고양이 여왕』 『할머니의 노란 우산』 『하트 삼총사』 『크록텔레 가족』 『내 마음이 자라는 생각 사전』 『아인슈타인 교실의 문제아, 세상을 바꾸다』 『여섯 개의 점 :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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