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감동시키는 따뜻하고 놀라운 이야기
숲속의 외로운 우편배달부 할아버지. 매일 아침 가방 한가득 편지들을 넣고 자전거를 타고 숲속 친구들에게 하루종일 편지를 배달합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편지, 함께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초대하는 편지, 재미있는 계획에 대한 이야기 등등... 숲속 친구들은 편지와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아무도 우편배달부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우편배달부 할아버지는 저녁이면 피곤해져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느 날 편지 배달을 다 끝냈는데, 자신에게 온 편지 한 통이 남아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편지였어요. 깜짝 놀라 집으로 돌아온 우편배달부 할아버지.
과연 누가 보낸 편지일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수산나 이세른
피레네 산맥의 산속에서 자라났다. 어렸을 때부터 이름 모를 수많은 곤충들을 찾아다니며 이리 저리 뛰어노는 것을 좋아했으며, 아프거나 위험에 빠진 동물들을 구해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 시절 동물들이 수산나의 귓가에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시작했고, 재빨리 수첩을 꺼내 이야기들을 적었다.
현재 스페인의 산탄데르에 살면서 유럽대서양대학교 교육심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 심리학자이자 작가이며 세 아이의 어머니로 그의 글에는 심리학적 요소가 잘 녹아내려져 있다. 2011년 봄에 발표한 첫 그림책 <필루, 필루!>이후 30권 이상의 어린이 책들을 출간하였으며, 점자 책 이외에도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슬로바키아어, 헝가리어, 한국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로 출간 되었다.
<마법의 털실>, <뭐가 무섭니? 생쥐야>, <숲속의 편지들>로 미국의 문빔상(Moonbeam Children’s Book Awards, 달빛어린이도서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또한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나는 나를 사랑해>, <왜 나는 초대 안 했어?>, <잠 못 드는 판다 여왕>, <악어 형사의 감정 탐구 생활> 등의 작품이 있다.
그린이 : 다니엘 몬테로 갈란
1981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습니다. 머릿속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보다 이미지로 표현하는 게 쉬워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동물원El gran Zoolilogico》으로 2016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황금바람개비상 결선에 오르고, 《외로운 우체부The Lonely Mailman》로 2017 비버리힐스 북 어워드 결선에 오르는 한편 2017 국제 라티노 북 어워드 그림책 부문 어너러블 멘션 상과 2018 독립 출판물상 어린이 그림책 부문 동메달을 받았으며, 《다시 초록 섬》으로 2018 APIM 상과 2019 쿠아트로가토스 재단상을 받았습니다.
옮긴이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스페인어로 쓰인 어린이 책을 읽고 감상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틈이 나면 밖에 나가서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좋아하는 오르간 연주를 하면서, 어린이 책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냅니다. 옮긴 책으로 『도서관을 훔친 아이』 『파란 몬스터의 포옹』 『어서 와, 알마』 『분홍 몬스터』 『남극의 아이 13호』 『수상한 할아버지』 『구멍에 빠진 아이』 『나와 세계』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가짜 블로거』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룰까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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