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며 즐기는 ‘참여형 그림책’
: 눌러도 눌러도 또 누르고 싶은 빨간 단추, 핼러윈이야기
미국 60만 부, 일본 40만 부 판매 기록!
USA Today 베스트셀러,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절대로 누르면 안 돼!>의 제4탄, 한국어판 출간!
으스스한 ‘핼러윈’에도 단추는 누르면 안 된다!
래리는 절대 누르면 안 되는 빨간 단추를 눌렀을까, 안 눌렀을까?
만약 누르고 말았다면 래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마치 누군가가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살살 간질이는 것처럼, 읽는 이로 하여금 까르르 웃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책을 펼치면 책 속에 사는 래리가 반갑게 인사한다. 그런 다음 어떤 집을 가리키며 무서운 소문을 알려준다. 겁먹은 래리를 대신해 초인종을 누르려 하면, 래리가 ‘절대로 누르면 안 돼!’라며 말린다.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왜 누르면 안 될까? 소문은 정말 사실일까? 래리 역시 그 이유를 몰라 단추를 누를지 말지 고민한다. 작가는 처음부터 능숙하게 어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고는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못 견디게 한다.
부모가 읽어주는 이 이야기를 한 번 들은 아이는 누구라도 똑같은 이야기를 또 읽어 달라고 조른다고 한다. 이미 내용을 뻔히 알면서도 웃을 준비를 하고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고는 바로 그 장면이 나오면 웃음을 어렵게 참으며 기다렸다는 듯 빵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이 책은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는 ‘참여형 그림책’이라독서에 집중하기 힘든 아이들도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책장을 넘긴다. 그림책을 직접 만지거나 쓰다듬거나 흔들거나 하며 아이들의 행동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마치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그림책의 세계로 함께 들어갈 수 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구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놀면서 읽는 것이므로 그림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빌 코터
미국 오하이오 주의 로키 리버에서 자란 빌 코터는 그림 그리기를 가장 사랑하는 소년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 학교인 메릴랜드 예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을 전공한 그는 뉴욕에서 아이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전래 동요를 부르며 핑거 페인팅을 함께 즐기는 빌 선생님은 음악 연주와 전시회 탐방을 취미로 삼고 탁구 실력을 가다듬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옮긴이 : 이정훈
미국과 영국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에서 미디어를 전공했습니다. 사진과 영상 일을 하며 영화 현장과 영화제, 국제 행사 등에서 통역가로도 활동했으며, 두 아들의 엄마가 되어 좋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옮긴 그림책으로는 『사랑해 꼭 안아 줄 시간』 『꼬맹 씨』(공역) 『잘 가, 작은 새』 『처음 만나는 신비한 나의 몸』 『절대로 누르면 안 돼!』 『절대로 만지면 안 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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