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평생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습관을 길러요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자기 돌봄, 자기 자비 연습!
‘어른들을 실망시켰어요.’, ‘어떤 일을 잘 못 했어요.’, ‘동생이랑 자꾸만 싸우게 돼요.’, ‘나만 안 예쁜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평가하고 실망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 들려준 4~10살 어린이 독자들의 실제 이야기예요.
자존감 높이기의 중요성이 오랫동안 이야기되면서 최근에는 자기 자비(Self-Compassion, 자기 공감)를 실천하면서 건강한 삶을 꾸리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어요. 자기 자비는 자신이 실망스럽고 미울 때, 나를 그대로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좋은 친구처럼 대하는 것을 말해요. 이로써 감정을 잘 조절하게 되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능력도 높아져 결국 자존감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연구가들은 말합니다.
경쟁 사회 속에서 남에게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어린 시절부터 ‘~해야 한다’며 자신을 가혹하게 평가하고 엄격하게 대하기를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생각과 기대에 조금만 못 미쳐도 실망하거나 속상해지고, ‘나는 잘 못 해.’, ‘나는 잘 싸워.’ ‘나는 자주 실망시켜.’ 등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리게도 돼요.
어느 때라도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고 돌보는 마음을 기르도록 기획한 책입니다. ‘나는’ 뒤에 멋진 말을 넣어서 나의 긍정적인 부분을 계속 찾고, 말하며, 진짜로 받아들이게 연습해요.
무언가를 잘해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야만 그제야 괜찮은 어린이가 되는 건 아니에요. 지금 이대로 어린이 누구나 다 완전하고 좋지요. 지금 있는 그대로 자기 존재를 사랑하고 이미 내 안에 있는 마법 같은 잠재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나는’ 다음에 칭찬의 말, 따뜻한 말을 넣어 나를 돌보아요
자신을 평가하거나 실명한 적이 있다면, 그래도 나에 대해 좋은 점을 말해 보세요. 칭찬을 해도 좋고, 위로와 따뜻한 말을 건네도 좋아요. 이 책에서는 그 예시로 ‘나는 특별해.’, ‘나는 친절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나는 아름다워.’ 등 12가지 나를 돌보고 긍정하는 말을 담았어요. 이 말들 아래에는 나를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적어 두었지요.
어린이 독자님들도 이 책을 읽은 다음, ‘나는’ 다음으로 올 긍정의 말을 직접 적어 보세요. 그리고 왜 그런 말을 붙였는지 말해 보세요. 작은 이유라도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면 내가 붙인 긍정의 말을 진짜로 믿을 수 있어요. 긍정의 말을 10개 적을 수 있다면 10개만큼, 100개 적을 수 있다면 100개만큼 나의 멋지고 대단한 점을 알게 된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 자신을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지요.
‘나는 말썽을 피워.’, ‘나는 예쁘지 않아.’ 등 나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스스로 움츠러들게 해요. 내가 말썽을 피우고 예쁘지 않다고 늘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요. 이 책을 통해 나를 비추는 생각 거울을 바꾸어 봐요. ‘나는 예의를 잘 지켜.’, ‘나는 예뻐.’라고 나를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에서 진짜 예의를 잘 지키고 예쁜 사람이 되는 첫걸음이 시작돼요.
■ 무언가를 잘 해야만 멋진 게 아니라 그냥 너여서 이미 멋져
이 책은 ‘마법이 이미 네 안에’ 있다고 계속 말하고 있어요.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무언가를 얼마만큼 잘하라고 열심히 가르쳐요. 하지만 남들과 비교하거나 자신의 기대만큼 잘 해내지 못했을 때, 어린이는 내 존재가 완전하지 않은 걸까 오해하기도 하고 상처받은 채로 성장하기도 해요.
긍정의 말을 통해 좌절하고 실망하는 상황 속에서도 내가 이미 완전하고, 내 안에는 좋은 것이 많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요. 내 안에 이미 멋지고, 대단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꼭 믿어요. 긍정의 말을 통해 평소 잠들어 있어 잘 몰랐던 반짝거리는 마법을 비로소 꺼내어 만날 수 있게 돼요.
어린이가 자기 자신을 믿고, 어떤 일을 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안전한 울타리를 느낄 때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중심을 잡고.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를 좋게 받아들이는 게 우선되어야 해요.
■ 베드타임북으로도, 유치원과 학교 수업에서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어린이가 속상하고 실망한 날이 있다면, ‘그런 날도 있어, 그래도 괜찮아.’라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며 책을 활용해요. ‘나는’이라는 말 뒤에 자신에 대한 멋진 말을 넣어서 읽는 거예요. 잠들기 전 베드타임북으로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편하게 해 주기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학교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교사평이 좋은 책이에요. 책 앞에는 활동 가이드가 나와 있어요. ‘나는 튼튼해.’ 말을 배울 때에는 팔로 근육을 만드는 흉내를 내는 등 자기 긍정의 말에 활동을 결합해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팁이 담겨 있습니다. 또 자기 긍정의 말을 붙인 다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말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 이유와 증거를 대면 진짜 그 말을 나 자신으로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에요.
책을 본 다음, ‘나는’ 다음으로 오는 말을 떠올려 다양하게 적고, 그 이유를 말하는 활동을 어린이 독자님들이 직접 꼭 해 보세요. 파스텔하우스 블로그www.pastelbook.co.kr에서 ‘나는’ 워크지를 다운받아 가정에서, 수업 현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베키 커밍스
작가이자 선생님이면서 세 아이의 엄마예요. 어린이들과 진실을 이야기하는 걸 사랑해요. 사랑, 희망, 믿음, 건강,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어린이책을 쓰고 있지요. 글을 쓰지 않을 때는 살사 댄스를 추거나 가장 좋아하는 멕시코 음식점에서 채식 부리토를 먹고, 새로운 곳을 여행해요. 홈페이지에 찾아오는 독자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그린이 : 주자나 스보보도바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해요. 아이들이 간직한 마법이 현실이 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아요. 책 작업을 하지 않을 때에는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리거나 꿈을 꿔요. 요가 가르치기, 간식 만들기도 좋아하지요.
옮긴이 :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기분을 말해 봐!》 《도서관에 간 사자》 《작은 집 이야기》 《오싹오싹 팬티》 《오싹오싹 당근》 《진짜 도둑》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나는 나눌 줄 알아!
나는 편안해!
나는 친절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나는 똑똑해!
나는 튼튼해!
나는 건강해!
나는 감사할 줄 알아!
나는 행복해!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
나는 아름다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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