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것저것 모두 세고 싶지만 딱 하나만 세야 하는
특별하고 기발한 신개념 수 세기 책!
이 책에는 셀 것이 엄청 많아요! 먼저 빨간 사과가 몇 개 있는지, 코끼리가 몇 마리 있는지 세어 볼까요? 고래랑 소시지랑 파리도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을 땐 한 가지 특별하고 재미난 규칙을 지켜야 해요. 바로 ‘딱 하나’만 세어야 하는 규칙이랍니다. 하나보다 더 큰 숫자는 절대 생각해서도, 세어서도 안 돼요! 과연 아주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이 규칙을 잘 지키며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책을 읽을 수 있을까요? 이것저것 모두 세고 싶은 유혹을 떨치고 말이에요.
《딱 하나만 잘 세면 되는 참 쉬운 책》은 새로운 개념의 특별한 수 세기 책이에요. 책 속에 가득한 생활 속 물건이나 동물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수 세기에 대한 욕구를 자연스레 유발시키지만, 딱 하나만 잘 셀 수 있으면 칭찬받거든요. 대개는 더 많은 수를 셀수록 칭찬받지만, 이 책에서는 딱 하나만 잘 세어도 칭찬받으니까 수 세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어깨를 으쓱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지요.
그럼 우리 아이는 숫자를 아주 잘 세니까 다른 책을 찾아봐야겠다고요? 잠깐 기다려 보세요. 《딱 하나만 잘 세면 되는 참 쉬운 책》은 숫자만 세는 책이 아니에요. 숫자를 잘 세는 아이들은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의 문장을 집중해서 읽고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딱 하나만 셀 수 있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어요. 책에 나오는 여러 질문에 올바른 답을 말하려면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책의 내용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요. 또 비슷한 그림들 가운데 무엇을 세어야 하는지 정확히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변별력도 기를 수 있어요. 그리고 자칫하면 하나 이상을 셀 수 있는 아슬아슬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책 끝에 다다른 아이에게는 ‘하나상’을 주어 긍정적인 성취감을 준답니다. 자, 준비되었으면 유쾌한 질문으로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신개념 수 세기 책에 지금 바로 도전해 보세요.
생활 속에서 수 감각을 익히는 우리 아이 첫 수학책!
우리 아이들은 대개 일상 생활 속에서 수를 먼저 접하게 됩니다. 내가 몇 살인지 손가락을 접어서 헤아려보거나, 장난감이 몇 개인지 세어 보며 ‘수’와 만나지요. 그래서 유아기에는 대놓고 학습을 하기보다는 수와 자연스레 친해지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난 놀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이 시기에 만나는 수 그림책은 숫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책을 읽는 동안 여러 가지 표현과 어휘 습득뿐 아니라 논리력과 수학적 추론 능력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거든요.
《딱 하나만 잘 세면 되는 참 쉬운 책》은 수에 대한 개념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재미난 내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수학책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특정한 ‘하나’만 찾는 동안 하나가 아닌 숫자에 대한 개념과 변별력을 키울 수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주변에 있는 다양한 사물의 수를 세어 보세요. 그리고 비슷한 사물들 가운데 특징 있는 하나를 찾아보고 무엇이 다른지도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혹여 아이가 원하는 만큼 따라오지 못한다고 해도 칭찬하고 격려해 주세요. 이 책에 담겨 있는 의도처럼 아주 작은 능력과 발전을 보여도 칭찬해 준다면 아이가 성취감을 느껴 자존감이 쑥쑥 자라날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캐스퍼 샐먼
아름다운 프랑스에서 자랐고 지금은 사랑스러운 두 아이와 런던 북부의 전원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한 글을 쓰고 방송을 하며 살아갑니다. 친구를 만나고 수영하고 책 읽는 것을 즐깁니다.
그린이 : 맷 헌트
영국 버밍엄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페인트, 펜, 크레용, 디지털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창의적으로 작업하기를 좋아합니다.
옮긴이 : 노은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슈퍼 걸스! 시리즈》,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와 《우리 할아버지》,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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