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문빔 어린이책 수상 작가 루시아노 로사노의 신작
안락함보다는 꿈을 위해 바다로 향한 인어의 용기, 모험
“이 책은 관행을 따르지 않은 인어에 관한 이야기다.
익숙하고 안락한 공간을 벗어나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다.”
- 루시아노 로사노
■ 분수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는 이유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장소들이 있다. 특별한 마법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짧은 순간에도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을 만큼, 간절한 소망은 결국 이루어진다는 뜻일 것이다. 책은 묻는다. “당신의 소원은 무엇인가요?”
파리 콩코드 광장의 ‘바다의 분수’(퐁텐 데 메르) 꼭대기에 사는 돌 조각상 작은 인어는 인어인데도 바다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른 조각상들 덕분에 바다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바다에 가고 싶다! 파리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정작 인어는 그곳이 자기 자리가 아닌 것 같아 마음이 늘 겉돌았다.
어느 날, 인어는 기회를 잡는다. 한 소년이 분수에 동전을 던졌지만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지 몰라서 머뭇거리는 동안 얼른 자신의 소원을 빈 것이다. 이제 인어는 바다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자신의 두 발로!
■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정말일까?
『파리의 작은 인어』는 독자에게 어떤 소원을 품고 있는지 묻는다. 동시에 그 꿈을 꺾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바다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과연 바다까지 갈 수 있을까. 걷고 또 걸어도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인어의 모험을 응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조각상들, 문어, 비둘기들은 한 목소리로 인어를 만류한다. “길은 멀고 험하단다!” “그냥 여기 우리랑 같이 있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말리는 이들은 우리 사회에도 있다. 새로운 것이 갖게 마련인 어려움, 낯섦보다 기존의 관행과 질서가 지닌 익숙함, 편안함을 선택한 이들이다. 사실, 위험하다는 말은 솔깃하고 유혹적이다. 구태여 힘든 길 가지 않고, 그만 못이기는 척 주저앉을 수 있으니까.
이 짧은 그림책이 던지는 질문은 결코 간단치 않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디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을까? 작은 인어는 ‘새로운 것과 익숙한 것의 대립’을 보여 준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현실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기성세대의 가치에 의문을 던지며 파장을 일으킨다.
■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연대
아무도 응원해주지 않고, 가시밭길이라는 조언만 들을 때, 우리는 무엇에 의지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인어는 절망에 빠져 울음을 터뜨린다. 울음 끝에 이제 노래를 부른다. 어쩌면 인어의 노래는 또 다른 울음인지도 모르겠다. 인어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온 백조들은 이렇게 말한다. “함께 바다로 가자!” 드디어 인어는 하늘로 날아오른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작가는 분수대에 동전을 던졌을 때, 빌 소원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인어처럼 그 소원의 기회를 더 간절히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그렇다. 이 책은 친구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연대’를 함께 이야기 한다.
■ 책으로 떠나는 낭만의 도시 파리 여행!
문빔 어린이책 수상 작가 루시아노 로사노의 신작. 작은 인어의 모험 이야기가 실제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 있는 ‘바다의 분수’(퐁텐 데 메르), 튈르리 정원, 스트라빈스키 분수, 퐁 오 샹주, 퓌르스탕베르 광장 등을 배경으로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인어의 상황에 따라 배경이 정교하게 배치된 이 책이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서사와 배경의 조화가 짜릿하다.
두고두고 사랑받는 그림책이 늘 그렇듯,『파리의 작은 인어』는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어린이 독자는 물론 성인도 각자 충분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 찬사
- 아이가 봐도 재미있고, 어른이 봐도 재미있네요.
이 책 들고 인어 따라 파리 여행가고 싶어요. (lovi******)
- 어쩌면! 파리의 엄마는 옷도 예쁘게 입었네요. (ye******)
- 우리 아이가 자기의 꿈을 정확하게 알면 좋겠어요. 세상이 권하는 꿈 말고, 자기의 진짜 꿈이요.
(do*****)
- 타인을 위한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꿈을 이룰 큰 사다리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전율이 인다. (bo**********)
- 따스하고 따스하고 고마워서, 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꾸는지 물어봐주어서
내 마음에 어떤 불씨가 있었더라? 가만 가만 찾아봅니다. (lue***)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시아노 로사노
공항과 여행사에서 일을 하다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안달루시아의 작은 도시 베날마데나를 오가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모든 편견’을 싫어하며 흥미롭고 겸손한 사람들을 좋아한답니다. 이 세상은 결국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 믿는 이상주의자입니다. 그림책 『애나는 발레리나』 『탄쵸』 『미술관 소동』 등을 썼으며, 문빔 어린이책 상(2019), 엘 드래곤 렉터 어워드 ‘최고의 그림책’(2015), 카탈로니아 삽화가 협회(APIC)의 ‘최고 외국어책’(2011, 2012) 등을 수상했습니다.
옮긴이 : 박재연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서울에서 불어불문학을, 파리에서는 미술사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습니다. 두 아들과 그림책과 박물관을 즐기는 [#뮤지엄마]이며 대학생들과 콘텐츠로서의 그림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 엔진을 달다』 『파리 박물관 기행』(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줄리의 그림자』 『선을 넘지 마시오!』 『모두의 미술사』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 등이 있습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