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울보 아빠와 속 깊은 아들이 함께 사는 집
“이 책은 주거에 대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그리고 긍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전미화
모두가 잠들어 있을 한밤중에 아빠와 아들이 짐을 쌉니다. 아빠는 이불 대신 침낭을 챙깁니다. 아빠와 아들은 달빛과 별빛조차 비추지 않는 캄캄한 밤에 어딘가로 떠납니다. 아이의 담담한 목소리를 통해 도착한 곳이 드러납니다. “이사를 간 곳은 공사장 앞에 서 있는 봉고차였다.” 전미화 작가는 신작 그림책 『다음 달에는』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갑자기 봉고차 생활을 해야 하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몇 년 전, 매체에서 본 어느 자동차 가족의 모습을 보고 작업을 시작한 더미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가 되어 그림책으로 나왔습니다.
폐차처럼 멈춰 있는 봉고차에 짐을 푼 아빠는 낮에는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점심이 되면 아들의 밥을 반찬통에 담아 헐레벌떡 차로 달려옵니다. 어린이는 꼭 우유를 마셔야 한다고 믿으며 아들의 끼니를 늘 챙기고, 아들을 목욕탕에 데려가서 씻기고, 도서관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아빠입니다. 다만 눈물이 많아 시도 때도 없이 훌쩍거린다는 것, 밤마다 아들에게 다음 달에는 학교에 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뿐. 아들은 학교를 못 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빠와 함께 있어서 괜찮다고 말하는 아이입니다. 아빠의 삶을 곁에서 지켜보며 누구보다 아빠를 믿는 아들입니다. 낡고 긁힌 상처가 가득한 봉고차는 아빠와 아들이 매일매일 먹고 자고 대화를 하며 일상을 나누는 공간이며 집으로 그려집니다. 목탄과 콩테로 투박한 선을 그어 완성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펼쳐집니다. 세상의 불행이 닥친 어느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집’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질문합니다.
다음 달에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아빠의 약속
아빠는 어떤 영문인지 모르지만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돌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으며 양육자로서 할 일을 성실히 해 나갑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기에 아들을 다음 달에 학교에 보내 주겠다는 아빠의 약속은 쉽게 지켜지지 못합니다. 아들에게 너무 미안한 아빠는 눈물을 훔칠지언정 노동을 하고 아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돌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밤마다 아들에게 하는 약속은 아빠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다짐이면서 내일의 소망을 간절히 담은 기도로 느껴집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 아들을 바라볼 때만 올라가는 입꼬리, 커다란 아빠의 손이 아들을 포근히 감싸며 그에 화답하듯 아들은 아빠를 신뢰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봉고차는 움직이고 삶은 계속된다
봉고차에서 살아가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는 코로나19로 생업을 잃어버린 스산한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난민처럼 정주하지 못한 채 쫓기며 떠도는 이들을 상상하게 합니다. 그동안 소외되고 그늘진 자리에 있는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전미화 작가는 『다음 달에는』에서 차갑고 혹독한 현실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힘을 그립니다.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은 유예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빚쟁이에게 쫓겨 봉고차가 움직이며 더 큰 불행 속으로 다가가는 아빠와 아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빛나는 순간을 보여 줍니다. 자그마한 빛과 온기에도 어둠은 사라질 수 있다고 믿으며.
작가 소개
전미화
동시집 『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에 그림을 그렸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달려라 오토바이』 『너였구나』 『그러던 어느 날』 『섬섬은 고양이다』 등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