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험퍼딩크-코끼리와 친구가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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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숀 테일러
출판사항빨간콩, 발행일:2022/03/28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86405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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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험퍼딩크! 우리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하지 않을래?”


아기 코끼리와 친구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편견 없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그림책!


어느 날 아침, 우리 반에 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바로 아기 코끼리 험퍼딩크! 험퍼딩크는 우리 반에 어울릴 것 같지 않았지만, 우리와 놀고 싶어했어요. 우리는 험퍼딩크와 함께 좋아하는 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죠. 옷 입히기 놀이도, 미용실 놀이도, 숨바꼭질도,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미끄럼틀 타기도 험퍼딩크와 함께하는 건 정말 힘들었거든요. 우리와 험퍼딩크는 너무 슬펐어요. 우리는 험퍼딩크와 함께 놀고 싶어요. 아기 코끼리와 친구가 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아기 코끼리와 친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은 우리를 신나는 상상과 모험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머리카락이 없어 미용실 놀이를 할 수 없어도, 덩치가 커 숨바꼭질을 할 수 없어도, 미끄럼틀이 와장창 부서져도 아이들은 험퍼딩크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기어코 찾아내지요. 그건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져다 준 결과였답니다. 이런 친구들의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험퍼딩크는 친구들을 모험 가득한 정글 속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하며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생김새가 달라도, 좋아하는 놀이가 달라도 서로 포용하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새로 온 친구에게 아무런 편견 없이 손을 내미는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라면 못할 것이 없겠지요. 아기 코끼리 험퍼딩크와 친구가 된 것처럼 말이에요!


코끼리와 친구되기를 통해 보여주는 포용과 차이의 메시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전하는 잔잔한 감동과 성찰!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반에 아기 코끼리가 등장하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험퍼딩크를 처음 본 아이들도 왠지 험퍼딩크가 자신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 험퍼딩크의 몸짓을 보는 순간, 주저하지 않고 함께 놀기로 결정하지요.

불행하게도 험퍼딩크의 큰 덩치와 힘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하는 일은 모두 실패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은 슬펐지만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험퍼딩크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험퍼딩크는 그저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험퍼딩크에게 제안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놀이가 아니라 험퍼딩크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해 보자고 말입니다. 험퍼딩크는 곧 쾅쾅 코끼리 걸음으로 산책을 나가고, 아이들은 즐겁게 그 길에 합류합니다. 아기 코끼리의 등에 올라탄 아이들은 결국 험퍼딩크의 세계(=정글)로 자연스럽게 들어가지요. 그리고 이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정글에서 코끼리 코 미끄럼틀 타기가 됩니다.


이 그림책 안에서 아이들은 놀라운 대처 능력과 해결책을 보여줍니다. 먼저, 자신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해 보자고 제안하지요. 험퍼딩크의 실패에도 아이들은 실망하는 대신 험퍼딩크의 진짜 마음을 헤아립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험퍼딩크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편견 없이 험퍼딩크를 대하고, 함께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아이들은 결국 방법을 찾아냅니다. 놀랍게도 그건 험퍼딩크가 오기 전보다 훨씬 더 즐겁고 신나는 놀이들이었지요.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험퍼딩크에게 손을 내민 대신, 험퍼딩크도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을 해준 셈입니다.

아이들의 열린 마음,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배려심, 실패를 대하는 시선, 상대방의 입장 되어보기… 이 그림책 한 권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감동은 잔잔하게 다가오면서도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 때, 타인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 함께 읽으며 타인의 존재와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아이들이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사는 법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숀 테일러

영국에서 태어난 아동문학 작가입니다. 〈보라반 악동들〉 시리즈, 《악어가 최고야!》는 ‘로알드 달 올해의 재미있는 책’ 최종 후보에 오르며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7년 5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책에 수여하는 네슬레 상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하하하, 장난이야!》, 《지구를 떠나라!》, 《이건 완전 종이 낭비야!》, 《아늑한 마법!》, 《나는 진짜 펭귄이야!》 등이 있습니다. 현재 영국과 브라질을 오가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클레어 알렉산더

영국에서 태어나 캔터베리 미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푸트니 미대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09년에 《루시와 벨리》로 미국 캐서린 패터슨 상을 받았으며, 2013년에 《거꾸로, 뒤집어서 》로 미국 캐서린 패터슨 상과 시나이더 패밀리 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북런던의 크로치 엔드에서 그림책 만들기를 가르치면서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브론테살롱

아이들의 눈높이와 마음높이에 맞는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책, 내면의 힘과 자신감을 키우는 책,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셜록 홈스의 추리논리퀴즈》,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추리논리퀴즈》, 《거꾸로 하는 소녀 엘라 메이》, 《상자를 열어 봐!》, 《나는》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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