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잠들기 전에 읽어 주면 좋은 자장가 같은 그림책!
"자장자장 우리 아가, 엄마가 꼭 안아 주면 어떤 무서움도 사라져요."
《자장자장 아기 토끼야》는 엄마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불러 주는 한 편의 자장가처럼,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읽어 주면 좋은 그림책이에요. 해님도 잠자러 가는 저녁이 되자 엄마 토끼는 아기 토끼와 같이 장난감을 정리하고 저녁을 먹어요. 그런 다음 목욕을 시키고 따뜻한 잠옷으로 갈아입히며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지요. 하지만 아기 토끼는 어둠이 무서워 잠투정을 부려요. 엄마 토끼는 그런 아기 토끼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며 늘 같이할 거라고 토닥거리며 재웁니다. 밤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지요.
아이들에게 잠은 보약이에요. 잠을 잘 자는 아이들은 키 성장이 더 빠르고 뇌 발달이 잘 이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요. 아이들이 잠자는 동안 성장 호르몬이 나오고, 뇌가 기억을 정리하거나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기 때문이에요. 부모가 잠자리에서 그림책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읽어 주면 아이는 마음이 안정되어 편안하게 스르르 잠자리에 들 수 있어요.
《자장자장 아기 토끼야》는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잠들기 전 잠자리에 드는 일정한 습관, 곧 '잠자리 의식'으로 자연스레 이끌어 줍니다. 또 예로부터 엄마들이 전통적으로 자장가 첫머리에 불렀던 '자장자장 우리 아가'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지요.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조곤조곤한 글과 '홀짝홀짝, 뽀드득뽀드득, 둥개둥개'와 같은 의성어, 의태어로 이루어진 리듬감 있는 글은 그림책이라기보다는 한편의 자장가처럼 느껴집니다. 그 위에 입혀진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은 아이의 긴장을 풀어 주고 안정감을 주어 아이가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도와주지요. 아이가 잠들기 싫어하나요? 아니면 밤을 무서워하나요? 그럼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어느새 아이가 새근새근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을 거예요.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자장자장 아기 토끼야》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신체운동˙건강」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이에요. 유아가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은 낮 동안 활동하면서 생긴 피곤을 회복하여 건강을 유지시킬 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뇌의 발달을 돕기 때문이지요. 잠자기도 연습이 필요하며,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자기 전에 장난감을 깨끗이 치우고, 즐겁게 물놀이하며 목욕하고, 그림책을 읽으며 잠자리에 들도록 매일 일정한 잠자리 의식을 가지면 어떨까요? 아이는 잠자리 의식을 통해 하루를 정리하는 방법도 배우고 자연스레 바람직한 수면 습관도 익힐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사파리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사파리펜으로 그림 속 등장인물을 눌러 보세요.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 등장인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책에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장난감도 빠짐없이 눌러 보세요. 재미있는 효과음이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장난감들이 들려주는 자장가는 더 포근히 잠자리에 들도록 도와주지요.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고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자장자장 아기 토끼야》 본문 소개
자장자장 우리 아가 해님도 잠자러 가는 시간, 엄마가 꼭 안아 주면 어떤 무서움도 사라져요. 아기 토끼가 잠자기 싫어서 엄마한테 투정하네요. 자장자장 둥개둥개 엄마 토끼가 아기 토끼를 꼭 안으며 뽀뽀해 주어요. 사랑하는 우리 아기 토끼, 잘 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홀리 서플리스
에든버러 미술대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그 뒤 작은 시골 마을로 내려가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모두 함께 신나는 생일 파티》가 있습니다.
옮긴이 : 정나래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심리학을, 핀란드의 탐페레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 읽었던 책들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그런 소중하고 즐거운 기억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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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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