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테푸할아버지와 아이들의 우정이 빚어낸 마법 같은 기적을 만나다!
첫 출간 뒤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테푸할아버지의 요술 테이프》가 《테푸할아버지의 신기한 요술 테이프》 제목으로 새롭게 나왔습니다. 상처에 붙이는 밴드 테이프는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작은 상처에 아프다고 울다가도 밴드 하나만 붙여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고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자신이 아끼는 인형이나 로봇 장난감에도 밴드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이기 일쑤고, 양말에 구멍이 나도 밴드 테이프를 붙여 뚝딱 고쳐내기도 합니다. 정신없이 집안일 하다 언제 다쳤는지도 모르는 엄마 손의 작은 상처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밴드 테이프를 붙여 주며 ‘호~ 얼렁 나아라~!’ 토닥여 주는 아이의 손길은 어느 의사의 처방보다도 치유력이 강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테이프(밴드)는 상처 난 마음까지 치유해 주는 마법의 지팡이와 다름 없습니다.
《테푸할아버지의 신기한 요술 테이프》는 아이들과 밴드 테이프에 얽인 에피소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상상력 풍부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늘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읽어주고 상처 난 곳에 테이프를 붙여 치유해 주는, 어딘지 신비로운 테푸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와 아이들 간의 우정이 빚어낸 마법 같은 기적이 가슴 따뜻하게 전해져 옵니다.
테푸할아버지와 아이들의 우정이 빚어낸 마법 같은 기적!
상처받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테이프를 붙여주고
‘호~, 얼렁 나아라~!’ 토닥여주는 가슴 따뜻한 공감 동화의 재탄생!
테이프 한 통을 순식간에 뚝딱 해치우는 아이들
글저자 박은경은 '함께내리는비'라는 시각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디자이너이자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잠자리에 누워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기 좋아한다는 작가가, 테이프(밴드) 한 통을 반나절도 안 돼 뚝딱 해치우는 두 딸을 보며 지어낸 잠자리 이야기가 《테푸할아버지의 신기한 요술 테이프》 그림책의 모태가 됐습니다.
어린이 그림책에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온 김효주 작가의 따뜻한 그림과 색채감. 그리고 그림책 곳곳에 숨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찾는 재미가 쏠쏠한 작은 위트들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아동미술치료사 김영란 씨는 “인생의 경험이 많은 테푸할아버지를 통해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치료받고, 다시 상대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힘을 갖게 되는 아름다운 순환을 보여줍니다.”라며, “나에게 테푸할아버지는 누구일지, 내가 누군가에게 테푸할아버지가 되어주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라고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들은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존중하는 “테푸할아버지”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지속적으로 창작해낼 계획입니다.
어른에겐 사소한 밴드, 아이에겐 요술 테이프!
아이들에게 반창고는 단순한 테이프가 아닙니다. 어른이 보기엔 작은 상처지만 아이들에겐 그 작은 상처가 아프고 무섭습니다. 그 작은 상처에 밴드 테이프를 붙이는 순간, 아이의 얼굴에 비로소 안도의 미소가 퍼지고 상처는 순식간에 아프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테이프를 붙이는 과정은 곧 마법이 펼쳐지는 시간인 것입니다. 한번 마법을 경험한 아이들은 더 나아가 엄마 아빠의 작은 상처에도, 망가진 장난감에도, 구멍 난 양말에도, 부러진 연필심에도 테이프를 붙입니다. 이처럼 테이프의 마법을 경험한 아이들은 다른 이의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며 토닥토닥 다독여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테푸할아버지는 과거를 알 수 없지만, 무엇이든 고장 난 것을 고치고 다친 곳을 치유해 주며 마을의 어른으로 자리 잡은 신비로운 인물입니다. 어딘가 신비로운 테푸할아버지를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무슨 이야기든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아픈 마음을 다독여 주는 멘토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테푸할아버지에게 위기(이가 몽땅 빠지는)가 닥치자 아이들은 힘을 합쳐 할아버지를 돕습니다. 그 순간 테이프의 마법은 아이들에게도 ‘반짝’ 시작됩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 밴드 테이프를 붙여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다소 엉뚱하지만 기발한 아이들만의 상상력이 그 자체로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테푸할아버지 같은 어른들이 세상에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만들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은경
시각디자이너이며,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딸과 함께 그림책 읽기를 좋아하고 잠자리에 누워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테푸할아버지의 신기한 요술 테이프》는 그 첫 발자국입니다.
그린이 : 김효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초식스가 된 승호》, 《호랑이야, 사자랑 싸우면 누가 이기니?》, 《노란방의 비밀》,《꼬마요정과 구두장이 할아버지》 등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도 홍대에 있는 작업실에서 그림책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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