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쟁이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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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파멜라 부차트
출판사항사파리, 발행일:2022/05/16
형태사항p. 28×28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63777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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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걱정쟁이 우리 아이를 위한 두근두근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제레미는 걱정쟁이예요. 맨날 맨날 끊임없이 걱정하거든요."

늘 걱정을 달고 사는 아이들이 있어요. 지렁이를 밟을까 봐, 과자를 먹다 방과 손과 옷이 더러워질까 봐, 신발 끈이 풀릴까 봐, 침대 밑에 괴물이 있을까 봐 등등 말이에요. 어른들이 생각하기엔 닥치지도 않은 얼토당토않은 걱정거리지만 아이는 끊임없이 걱정하며 심각해하지요.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의 주인공인 제레미도 엄청 걱정이 많은 아이예요. 걱정거리를 줄줄이 적어 내려갈 수 있을 만큼 맨날 맨날 끊임없이 걱정하거든요. 제레미에겐 세상이 온통 걱정거리이다 보니 불안과 걱정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커져 간답니다. 불안하거나 걱정되는 일과 마주하게 되면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온몸이 얼어붙지요. 그리고 다시는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도록 아예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고요. 그러다 제레미는 자신과 성격이 정반대인 친구 매기를 만나요. 매기는 제레미와 달리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언제나 하고 싶은 대로 행동했지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과자 가루도 여기저기 튀기며 먹고, 신발 끈이 풀어져도 개의치 않고요. 제레미는 그런 매기가 걱정되어 늘 붙어다니지만 매기는 오히려 걱정쟁이 제레미에게 늘 이렇게 말했어요. "제레미, 걱정 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부모가 걱정 많은 아이의 걱정이나 불안에 대해 "이건 하나도 안 무서운 거야.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라며 차단하거나 억압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해요. 그건 부모의 기준이고 생각이니까요. 그러니 아이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수용하고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부모가 아이의 걱정과 불안에 너무 강한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불안해하기 보다는 충분히 공감하되 극복하는 모습에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부정적이고 불안한 생각을 긍정적인 말로 변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의 모든 걱정을 지우개로 지우듯 싹 없애 버릴 수는 없어요. 그리고 제레미의 친구 매기처럼 늘 별다른 불안이나 걱정 없이 행동한다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으니 적당한 게 좋지요. 적당한 불안과 걱정은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게 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를 보호해 주니까요. 우리 아이는 제레미와 매기 중 어떤 쪽에 가까운가요? 자신의 여러 감정을 잘 살필 줄 아는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볼 줄 아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게 될 거예요.


수상 작가 파멜라 부차트와 케이트 힌들리가 전하는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제레미는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그날,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을 해요. 바람이 엄청 세게 부는 날에 집 밖으로 나갔거든요. 그리고 결국 늘 걱정했던 대로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렸지요. 그 뒤 믿기 힘들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요. 사실 제레미처럼 겁 많은 아이가 두려워하는 상황을 실제로 맞닥뜨리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하지만 그러한 경험은 걱정과 불안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지요. 막상 걱정하던 일들도 겪어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제레미 역시 생각지 못한 엄청난 모험을 하고 난 뒤 완전히 바껴 버렸지요.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를 쓴 파멜라 부차트는 블루 피터 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작가예요. 어렸을 때 집에서 반려동물을 많이 길렀던 경험과 학교에서 겪었던 으스스하고 이상한 일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해요. 그림을 그린 케이트 힌들리 역시 최근 오스카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주목받는 작가예요. 걱정 많지만 귀여운 제레미와 천연덕스럽게 발랄한 매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잘 표현했지요. 책을 읽는 내내 걱정스런 표정의 제레미를 보노라면 너무나 사랑스러워 미소 짓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가 걱정과 불안이 많다면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를 함께 보며 어떤 걱정과 불안감을 갖고 있는지 얘기해 보세요. 그리고 다 읽고 난 뒤에는 걱정하는 일들을 적어 놓고 0에서 10까지 점수를 매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면 '바람 부는 날은 걱정 4점', '깜깜한 방 안은 불안 10점' 이렇게요. 그러면 엄마 아빠는 아이의 걱정과 불안의 정도를 알 수 있고, 아이도 자신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을 테니까요. 걱정쟁이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 겪었던 모험에 대해 아이의 솔직한 생각도 들어 보세요.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걱정쟁이 제레미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간 뒤》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이에요. 사회관계 영역은 아이가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친구와 가족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요. 책을 읽은 뒤 평소에 어떨 때 기쁨, 슬픔, 행복, 두려움, 불안, 걱정 등 감정이 드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그럴 땐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알고 상황에 맞게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사파리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펜으로 그림 속 등장인물들을 눌러 보세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목소리,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고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파멜라 부차트

스코틀랜드의 철학 교사이자 그림책 작가로, 2014년 블룸즈버리 출판사에서

《이키, 스팅키사우루스!》를 낸 뒤 계속하여 새롭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이키, 산타클로스》와 《아기 외계인이 선생님을 잡아갔어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케이트 힌들리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영국 버밍엄에서 그림책과 동화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The Littlest Yak》로 오스카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어요. 그린 책으로는

《언제나 "싫어요"라고 말하는 꼬마 기사 네드》 등이 있어요.


옮긴이 : 고영이 

EBS에서 방송 작가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쓰는 것만큼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점 점 점으로 무엇을 만들까?』, 『내 기분은 말이야』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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