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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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부시카 에쓰코
출판사항아이세움, 발행일:2022/06/16
형태사항p.33 46배판:27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41179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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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매미가 뜨겁게 우는 여름,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이 휴가를 떠나요!

맴맴, 맴맴, 매-앰! 매미들이 우렁차게 우는 여름이 되었어요.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은 저마다 멋진 곳으로 휴가를 떠나지요. 1층에 사는 여우 음악가 씨는 바이올린을 챙겨 연주 여행을 가고, 짹짹짹 수다스러운 꼬마 어치들은 시원한 바다로 향해요. 9층에 사는 올빼미 할아버지와 10층에 사는 하늘다람쥐 씨도 오랜만에 먼 곳으로 온천 여행을 떠나고요. 하지만 큰 나무 아파트의 관리인 두더지 두리 씨는 아파트 주민들의 빈집을 지키기 위해 홀로 남기로 하지요. 그런데 그때…… 쾅! 거대한 고슴도치가 큰 나무 아파트의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빈집을 털어가겠다고 소리치는 게 아니겠어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밤이 되자 아파트 어디에선가 ‘히이~이잇 히이~이잇’ 하는 이상한 귀신 소리도 들려왔지요. 과연 두리는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이곳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요?


이 책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늘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큰 나무 아파트의 관리인 두리는 휴가를 떠난 동물 주민들을 위해 그들의 빈집을 열심히 지키고, 휴가를 떠난 주민들은 홀로 남아 있는 두리를 위해 저마다 기념 선물을 준비해오거든요. 믿음과 애정이 담긴 이웃 간의 마음 나눔이 얼마나 따스하고 아름다운지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큰 나무 아파트

맴맴, 맴맴, 매-앰! 매미가 뜨겁게 우는 여름,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이 멋진 여름 휴가를 떠나요.

하지만 아파트를 지켜야 하는 두리는 홀로 남아 시간을 보내지요.

그래도 두리는 쓸쓸하지 않아요.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이

빈집에 남아 있는 두리를 잊지 않았거든요. 큰 나무 아파트에는

오늘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스함으로 가득하답니다.


이웃이라는 존재의 의미가 잔잔하게 배어드는 책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는 이웃의 소중함과 서로를 보살피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이에요.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은 여름을 맞아 휴가를 떠났을 때도 홀로 남아 있을 두리를 생각하며 두리의 마음을 달래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해오거든요. 두리 또한 마찬가지예요. 두리는 휴가를 떠나는 주민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길 진심으로 바라지요. 이렇듯 큰 나무 아파트에는 소박하고도 따스한 진심이 곳곳에 배어 있어요. 동물 주민들은 우리 중 누군가 소외되지 않도록 늘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해주거든요. 뜨거운 태양과 서늘한 밤, 시끄럽게 우는 매미와 청량한 하늘이 한데 어우러져 여름이라는 계절을 만드는 것처럼 우리 또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하나의 계절을 만드는 것일지도 몰라요.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 가까이 사는 이웃끼리도 마음의 벽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서로를 애정으로 지키고 돌보는 큰 나무 아파트 동물들의 모습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할 거예요.


시간과 계절의 싱그러움이 담긴 아름다운 그림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5권은 매미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싱그러운 연둣빛이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맑은 여름이 배경이에요. 새하얀 구름이 멋지게 둥둥 뜬 푸른 하늘과 해가 지면 서늘하고 촉촉해지는 밤공기, 찌르르르 낮게 울려 퍼지는 풀벌레 소리와 그 소리를 조용히 감상하는 밤하늘의 별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여름의 향수에 젖어 들게 되지요.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시리즈를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사계절의 변화와 날씨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큰 나무 아파트 동물들의 귀여운 개성

큰 나무 아파트에는 아파트 관리인 두더지 ‘두리’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 주민들이 살고 있어요. 동물 주민들은 두 발로 걸어 다니거나 숟가락을 들어 수프를 먹는 등 귀엽고 재밌게 의인화되어 마치 개성 있는 캐릭터처럼 느껴지지요. 그러면서도 저마다 실제 동물의 특징까지 잘 표현되어 있어요. 얼룩덜룩한 머리 깃털 무늬가 있는 어치와 얼굴이 발그레한 원숭이, 꼬리 털이 풍성한 다람쥐와 길고 우아한 귀를 가진 토끼, 커졌다 줄어들었다 하는 개구리의 볼 주머니 등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시리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동물의 특성까지 익힐 수 있는 교육적인 그림책이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부시카 에쓰코 

192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시집 《죽순 쏘옥!》으로 2011년 제50회 일본아동문화공로상을, 2014년에는 시집 《별》로 제54회 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 제44회 일본동요상을 받았다. 그림책 《비가 주룩주룩》으로 프랑스 낭뜨시의 ‘영유아독자상 2013’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린이 : 스에자키 시게키 

194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작품으로 '개구쟁이 특공대 시리즈' '살쾡이 선생님 시리즈' 《도시락은 뭐야?》 《치치의 첫 심부름》 《후루루루루》 《통 토동 통》들이 있다.


옮긴이 : 김정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일본의 좋은 어린이책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 <뼈뼈 사우르스> 시리즈, 《나무 열매의 여행》, 《똥! 똥! 똥 미로》, 《어린이가 지구를 구하는50가지 방법》,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등이 있어요.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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