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거를 끄는 아이

고객평점
저자장 콤므 노게
출판사항베틀북, 발행일:2022/05/30
형태사항p. 국배판:3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8899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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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생각에 따라 내가 보는 세상이 달라질 수 있어요!


첸이 가진 거라고는 작은 오두막과 밥 한 그릇을 살 정도의 돈을 버는 인력거뿐이었어요. 그래도 첸은 늘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 왕 아저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첸은 우울한 기분이 들었어요. 첸은 마음을 달래려 재스민 가지를 따려고 옆집 담장 위로 올라갔는데 세상에! 그곳에서 대궐 같은 정자와 난생처음 보는 진귀한 음식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날 이후 첸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에는 신나서 단숨에 먹었던 명절날 국수가 이제는 눈에 차지 않습니다. 빨리 돈을 벌어 정자에서 먹었던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아니 그 멋진 정자를 사고 싶습니다. 첸이 부자가 되면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홍콩의 옛 모습이 매력적으로 펼쳐지는 이 그림책은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진정한 행복에 대한 깊은 울림을 던집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이야기!


첸은 가마우지 낚시꾼인 왕 아저씨와 종종 시간을 보냈어요. 왕 아저씨는 요즘 고민이 많아요. 가마우지가 늙어서 전처럼 고기를 많이 잡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어린 가마우지를 사려면 돈이 필요하지요. 대궐 같은 멋진 정자를 다녀온 이후 첸도 바라는 게 생겼어요. 바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었어요. 하루는 첸의 인력거에 몸이 가볍고 부자처럼 보이는 손님을 태웁니다. 첸은 곧 돈을 많이 벌 거라는 생각에 기뻐합니다. 왕 아저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상상에 신이 나기도 합니다. 한참 인력거를 끌던 첸은 이상한 일을 경험합니다. 손님이 사라진 거예요! 첸은 오늘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왕 아저씨는 가마우지를 다시 사게 될까요?


오랜 시간 프랑스에서 어린이 책을 만든 두 작가는 우리 삶에 필요한 지혜를 전합니다. 바로 사람과 사람 간의 배려와 나눔에서 얻는 행복 말이에요. 첸이 왕 아저씨에게 가졌던 관심과 사랑처럼 우리도 내가 가진 것을 이웃이나 친구들과 나눌 때 큰 기쁨을 맛볼 거라 작가는 말합니다. 아이들과 책을 보며 함께 사는 사회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 주위에 소외를 당하거나, 힘이 없고, 아픈 이웃에게 우리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던 첸이 그랬던 것처럼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장 콤므 노게

프랑스의 카스텔노다리에서 태어난 작가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76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발표하며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상상의 여지를 남겨 두는 결말이 그의 작품의 특징입니다. 발표한 책으로는 《당나귀 공주》, 《베니스의 왕자》, 《어려운 우정》, 《긴 눈 끝에》, 《집을 나간 매》, 《인상 깊은 여행》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안느 롱비 

프랑스 피카르디에서 태어난 작가는 랭스 예술학교와 스트라스부르 장식 예술학교에서 판화와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여러 판화 작품을 제작했으며, 마치 고전 미술품을 보는 듯한 신비롭고 매혹적인 그림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발표한 책으로는 《당나귀 공주》, 《유모차의 요정》, 《재의 꽃》, 《비를 만드는 사람》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 이하나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세계의 어린이책을 한국에, 한국 작가의 책을 해외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 《블레즈씨에게 일어난 일》, 《으르렁 아빠》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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