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제인

고객평점
저자신순재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22/06/27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261195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발그레하게 피어오르는 첫사랑의 감정에 대하여

“어디 아프니? 얼굴이 빨개.”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우리 할머니, 제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괜히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아이에게 할머니는 속마음을 들춰보기라도 한 듯 살포시 ‘사랑’이라는 말을 꺼내 놓아요. 지우개와 샤프심을 핑계로 자꾸 옆 반에 가는 건 실은 그 애가 보고 싶어서라고, 그 애가 무얼 하는지, 어딜 가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궁금한 것 투성이라는 아이의 고백은 숨길 수 없이 발그스레하게 달아오른 볼처럼 풋풋합니다.

“할머니,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나도 그랬으니까. 첫사랑에 빠졌을 때.”

할머니의 첫사랑도 그랬다지요. 아주 멀리서 바라만 봐도, 심지어 그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40도가 넘는 열병을 앓는 순간에도 떨쳐 낼 수 없었던 운명적인 사랑 말이에요.

첫사랑을 이야기하는 할머니의 발그스름한 볼 사이로 언뜻언뜻 아이의 표정이 오버랩되어 보입니다. 『우리 할머니, 제인』은 아이와 할머니, 또 우리 모두를 싱그러운 마음의 진동 속으로 소환할 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혼란스러울지언정 눈부시고, 누구에게나 허락된 감정이지만 결코 모두에게 진면모를 내보이지 않는 바로 그 사랑 말입니다.


우리 할머니, 제인의 사랑법

『우리 할머니, 제인』은 ‘제인 구달에게 첫사랑에 눈 뜬 손녀가 있다면, 할머니 제인 구달은 손녀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에 대한 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물여섯 살 제인 구 달이 오직 침팬지를 연구하기 위해 가파르고 빽빽한 곰베 숲에 발을 들였을 때, 간이 침대에 의지해 하늘을 이불 삼아 여러 날을 보내는 동안, 침팬지들은 제인에게 한시도 곁을 주지 않았습니다. 한걸음 다가서면 도망 치기 바쁜 침팬지들을 보며, 제인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 외로운 숲에서 40도 고열에 시달리면서는 또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제인은 매일 같은 자리에서 침팬지들을 지켜보며, 자신이 침팬지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마치 숲의 일부처럼 그들 곁으로 다가갑니다.

“내가 한 것이라곤 기다리는 것뿐이었어.

나를 받아들여 주기를,

내가 그의 세계를 침범하거나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어 주기를.

그가 문을 열어 주기를.”

- 본문 중에서

사랑에 빠지면 그 마음이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제인의 이야기는 자기 마음만 앞세워 무작정 다가서는 사랑의 모습을 경계하고, 상대를 향한 인정과 배려가 곧 사랑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마치 제인이 무정한 연인 같았을 침팬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오히려 몇 걸음 물러나 기다리며 그들 세계의 일부가 되기 위해 가만히 애썼던 것처럼 말이에요.


때로는 맞물리고 종종 어긋나는 사랑과도 같은 구성의 묘미

『우리 할머니, 제인』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점층적으로 교차시키며 첫사랑의 실체에 다가서게 합니다. 제인이 ‘회색 턱수염’ 데이비드 그레이비어드를 처음 만난 순간, 500미터 거리에서도 바라볼 수 없었던 그를 20미터 거리에서 마주할 때까지 오랜 기다림의 시간들, 마침내 데이비드가 제인과 나란히 앉아 경계를 풀고 그녀의 손을 잡아 주기까지의 과정이 아이의 경험과 맞물리며 따스한 공감을 불러일으키지요.

아이의 사랑 이야기는 흑백의 연필선과 포인트 색감으로, 제인의 등장과 그녀의 이야기는 따사로운 색감과 미세한 터치감을 살려 구성한 이주미 작가의 이미지 연출 또한 이야기의 감성을 풍부하게 끌어 올립니다.

제인 할머니와 아이의 사랑 이야기에 지금껏 품어 온 사랑의 감정들을 살포시 포개어 보시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순재

제인 구달에게 막 사랑을 시작한 손녀가 있다면,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 그림책은 그런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제인이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무정한 연인 같았을 침팬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오히려 몇 걸음 물러나 기다렸다는 걸 알았어요. 사랑에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런 제인이라면 사랑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까

상상하며 이 그림책을 썼어요.

그동안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지렁이 할아버지』, 『세 발 두꺼비와 황금 동전』 등의 그림책과, 『외계어 받아쓰기』, 『나랑 밥 먹을 사람』 등의 동화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 이주미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

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외뿔고래의 슬픈 노래』, 『바나나 가족』, 『돌아갈 수 있을까?』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 『네가 크면 말이야』, 『숲』, 『옳은손 길들이기』가 있습니다.

매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