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밀림의 왕 사자가 춤을 춘다고?”
사자 브라이언은 춤을 정말 사랑하지만,
아무한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했어요.
사자는 용감하고 씩씩해야 하거든요.
과연 브라이언은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멋지게 나다운 춤을 출 수 있을까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한 어린이를 위해
톰 틴 디스버리가 전하는 사랑스러운 성장담!
“나를 나답게 하는 특별함을 찾아 주는 그림책.”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피카 그림책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춤추는 사자 브라이언》이 출간되었습니다. 《춤추는 사자 브라이언》은 ‘사자는 용감하고 씩씩하다’라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아 친구들에게 춤을 좋아하는 것을 숨기는 사자 브라이언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동물 친구들은 브라이언의 춤추는 모습을 사랑스러워하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에 무한한 응원의 힘을 보냅니다. 진정한 우정의 가치, 나다움을 발견하는 것의 기쁨,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태도, 자기 긍정 등 소중한 주제들을 담았습니다. 세상의 고정관념으로부터 무너지지 않는 용기와 믿음의 가치를 유쾌한 이야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으로 표현한 수작입니다.
춤추는 사자를 본 적 있나요?
브라이언은 춤추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자입니다. 신나는 디스코에도, 잔잔한 클래식에도, 흥겨운 재즈에도…… 박자가 어떻든, 멜로디가 어떻든 몸을 씰룩쌜룩 움직이죠. 그런데 그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사자는 용감하고 씩씩하고 당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죠. OO다움을 강요받는 상황은 동물들이 사는 숲속 세상뿐만이 아닙니다.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OO다움을 강요받거나, 성별에 대한 차별과 편견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존중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특별한 인종, 성별, 종교, 계층, 취향, 장애 등의 기준에 따라 공동체 안에서도 다양한 차이를 지니지요. 이러한 분류 기준이 개인을 차별하는 기준이 된다면 각각의 개성은 존중받지 못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OO다움을 강요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긍정하며, 그것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선물해 주고픈 ‘나를 믿는 마음’
숲속 마을에 무용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사자를 비롯해 많은 동물 친구가 춤 연습을 합니다. 가젤은 차차차를 추고, 코끼리는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뱀은 박자에 맞춰 몸을 흔들고, 원숭이는 팔을 크게 움직이며 자세를 취하는 등…….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춤사위도 다양합니다. 어린이들은 많은 정체성을 지닌 채 성장합니다. 어떤 가능성이 어디까지 있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지요.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어떤 걸 좋아하고 도전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일매일 하나씩 해내다 보면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아직은 서툴러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사자 브라이언처럼 남을 따르거나,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기 개성을 스스로 추구하며 그러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 갈 수 있도록 ‘나를 믿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나다움을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지킬 수 있도록 ‘나를 믿는 마음’을 선물해 보세요.
‘나답게’ 사는 것을 꿈꾸는 이들에게 건네는 용기!
브라이언은 춤을 좋아하는 자신이 다른 사자와 다르게 보여서, 친구들 사이에서 차별을 받을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다 이내 결심합니다. 춤추는 사자 역시 용감하고 씩씩하고 당당하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춤 연습을 하지요. 브라이언이 ‘자기만의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은 ‘나는 남들과 달라!’라는 확신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나로 살고 싶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춤추는 사자 브라이언》은 우리 모두 세상이 요구하는 고정적인 역할에 갇혀 있지 않고 마음껏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큰 용기를 주며, ‘나답게’ 사는 것을 꿈꾸는 이들에게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아는 동물들의 우정 이야기!
무용 대회에 참가하기 전, 브라이언은 친구들에게 춤추는 모습을 들켜 버립니다. 무용 대회에서 1등을 해야지만, 모두가 춤추는 자신을 인정해 줄 거라 믿었는데 말이죠. 브라이언은 친구들이 춤을 좋아하는 자신을 사자답지 않다고 여길까 봐 두려워서 집 안에 숨어 버립니다. 이때, 악어 짐, 코뿔소 베티, 고릴라 배리는 브라이언이 꾹 닫아 버린 마음의 문을 살며시 두드립니다. 친구들 역시 남들에게는 말하지 않은 재미있는 취미가 있습니다. 악어 짐은 멋진 옷을 짓고, 코뿔소 베티는 나무로 근사한 물건을 만들고, 고릴라 베리는 성악가처럼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지요. 친구들은 브라이언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남들과 구별되는 개성을 인정해 줍니다. 브라이언은 친구들 덕분에 집 밖으로, 세상 밖으로 다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친구들은 세상 밖으로 나온 브라이언과 함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다른 멋진 공연을 계획합니다. 어린이들은 자라는 동안 늘 무언가에 도전하고, 자주 실패할 위기에 놓이곤 합니다. 자신을 굳게 믿는 마음이 무너진 어린이들에게 친구들 간의 믿음과 우정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재미있게 상상하고, 즐겁게 사유하게 만드는 말놀이와 볼거리가 한가득!
어린이들이 말의 재미와 리듬을 느낄 수 있도록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작품 곳곳에 가득합니다.
쿵짝쿵짝 신나는 디스코에도, / 라랄랄라 잔잔한 클래식에도, / 빠밤빠밤 흥겨운 재즈에도, / _본문 중에서
악어 짐은 옷감을 싹둑싹둑 자르고, / 코뿔소 베티는 나무로 근사한 물건을 뚝딱뚝딱, / 고릴라 배리는 성악가처럼 쩌렁쩌렁 노래 부르는 걸… / _본문 중에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 디스코, 클래식, 재즈를 쿵짝쿵짝, 라랄랄라, 빠밤빠밤 등의 말놀이로 표현했습니다. 이런 말놀이는 어린이들의 어휘력을 높여 주고, 어린이들이 자기 생각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야기의 재미와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지요.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톰 틴 디스버리는 숲속 친구들의 익살스러운 춤사위와 즐거운 표정을 그리기 위해 늘 거울 앞에서 춤췄다고 합니다. 숲속 친구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말놀이와 함께 따라 읽다 보면 그림책을 더 재미있게 상상하고 즐겁게 사유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리뷰
“자존감과 우정의 중요성을 보여 준 멋진 이야기.” -아마존 독자 서평 中
“남성적 또는 여성적인 것을 구분하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아마존 독자 서평 中
“아이가 읽고 싶다고 매일 고르는 책. 동물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볼 수 있어 좋아한다.” -아마존 독자 서평 中
“하고 싶은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동시에 해내고, 그 안에서 나다움을 발견하는 기쁨을 알려 준다.” -독자 서평 中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가두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좋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독자 서평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톰 틴 디스버리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잉글랜드의 워릭셔주 도시 럭비에서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심술궂은 개 윌마와 살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구름에 잠긴 이야기lost in the cloud》, 《할아버지와 함께한 나의 여름My Summer with Grandad》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김경희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들을 쓰고 번역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여신스쿨’ 시리즈와 《나쁜 씨앗》, 《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 《아빠와 함께 떠나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 《열두 살,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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