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깊은 바닷속을 탐험할 준비가 되었나요? 지금 출발해 볼까요?
인간은 왜 바다로 뛰어들까요? 왜 빛 한 점 들지 않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걸까요? 인간에게 바다는 두려움이자 오랜 탐구의 대상이었지요. 우리에게 익숙한 넓고 푸른 바다 풍경은 바다의 극히 일부분이에요. 바닷속으로 조금만 내려가도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답니다. 어떻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은 바다 아래를 바라보며 그 너머에 있는 것이 궁금했고, 얕은 물속을 들여다보는 일도 처음에는 큰 도전이었을 거예요.
《깊고 깊은 바닷속 탐험》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바다에 던졌던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멈추지 않는 도전을 만날 수 있어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부터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면서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 포화 잠수와 대기 잠수 같은 생소한 잠수의 세계와 다양한 잠수정을 차례대로 소개해요. 수심이 깊어질수록 달라지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과 낯선 생명체들 그리고 그 속을 탐험하는 모습을 그림과 이야기로 담고, 다양한 탐험의 방법과 기술도 꼼꼼하게 전해요. 깊이 더 깊이 내려갈수록 상상을 뛰어 넘는 놀라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깊은 바닷속 이야기는 여러분을 바닷속 탐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어,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바다를 향한 커다란 호기심과 새로운 꿈이 자라날 거예요. 이 같은 호기심과 꿈은 생명의 시작에 관한 근원적 물음의 해답에 한 걸음 다가가게 한답니다. 깊은 바닷속 낯선 풍경과 놀랍고 신기한 해양 탐사 기술을 지식 그림책 《깊고 깊은 바닷속 탐험》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해양 탐사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그럼 이제 깊은 바닷속으로 출발해 볼까요?
바닷속 세상은 어떨까요?
넓고 푸른 바다, 그 깊고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어떻게 깊은 바닷속으로 갈 수 있을까요?
신대륙을 찾아 떠나던 대항해 시대를 지나 인류가 바다 위를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게 되자 다음으로 도전한 곳은 바닷속입니다. 1870년 프랑스 공상 과학 소설가 쥘 베른은 《해저 2만리》라는 작품으로 바닷속 세계에 대한 당시의 열망을 담아냈어요. 바다 위가 아닌, 바닷속을 여행하는 잠수함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지요. 잠수함 노틸러스호로를 타고 바닷속을 관찰하거나 공기가 든 탱크를 가지고 잠수하면서 바닷속을 탐험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그렸고, 이 멋진 상상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마침내 현실이 되었답니다. 바닷속 탐험을 시작했던 초기의 다양한 시도와 기술이 밑바탕이 되어 지금의 엄청난 잠수 기술을 이루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그 덕분에 우주 탐험보다 더 힘든 심해탐험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물론 바다는 여전히 비밀로 가득하지만 심해와 더 가까워지려는 사람들의 끝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나날이 빠른 속도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바다를 탐험하는 사람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 열정을 만날 수 있어요. 여러분에게 이 책이 깊은 바다와 심해 잠수에 관한 끝없는 호기심을 안겨 주길 바라요.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바다를 이해하고 바닷속을 탐사하는 흥미로운 모습들을 만나면서 바다의 비밀을 풀어가는 모험들에 작은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흥미진진한 바닷속 탐험은 이 책을 펼친 지금,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셸 쿠솔리토
미국 매사추세츠의 농장에서 자연을 탐험하며 자랐어요. 필리핀에서 알록달록한 야생 물고기를 처음 보았고, 아일랜드의 버렌을 하이킹하면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풍경을 가슴에 품었어요. 페루의 마추픽추와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도 여행했어요. 세상을 모험하는 일을 즐겨요. 지은 책으로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 심해 잠수정 앨빈호의 바닷속 탐험》이 있어요.
그린이 : 니콜 웡
미국 매사추세츠의 폴리버에 살고 있어요. 《별을 향해: 우주를 걸은 미국의 첫 여성(To the star: First American Woman to walk in Space)》,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No monkey, No chocolate)》, 《맥스웰의 마운틴(Maxwell’s Mountain)》, 《L은 도서관을 위한 글자(“L” is for Library)》 들의 그림을 그렸어요.
옮긴이 : 김정한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 국제학대학원을 다녔어요. 포도나무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대표이며 작가, 번역가, 출판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쓴 책으로는 《북한은 처음이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경이로운 지구 우리가 함께 지켜요》, 《세상을 바꾼 작은 영웅들》, 《몬스터 사이언스》, 《신기한 마법의 괴물사전 주니버스》, 《이 세상에 사람이 딱 100명뿐이라면?》 들이 있어요.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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