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팬케이크를 어떻게 나누어야
모두가 공평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하마 엄마가 따끈따끈 팬케이크를 구웠어요!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팬케이크를 나누어야 할까요?
‘나눔과 공정함을 배우는 예쁜 그림책’
하마 엄마가 먹음직스러운 팬케이크를 구웠어요! 이 맛있는 팬케이크를 혼자만 먹을 수 있나요? 숲속 동물 친구들과 두루두루 나누어 먹어야지요. 하지만 한꺼번에 동물들이 우르르 몰려오면 엉망이 되고 말 거예요. 하마 엄마는 모두가 사이좋게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팬케이크 규칙’을 만들었어요. 과연 어떤 규칙일까요? 동물 친구들은 모두 공평하게 팬케이크를 받을 수 있을까요?
보랏빛소어린이 그림동화 시리즈 27번째 책 《하마 엄마가 팬케이크를 나누는 방법》은 맛있는 팬케이크를 이웃과 나누어 먹고 싶은 하마 엄마의 고민과 지혜가 담긴 예쁜 그림책이에요. 하마 엄마가 팬케이크를 나누기 위해 시도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살펴보며 ‘나눔’과 ‘규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자꾸만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공평’과 ‘공정’은 어떻게 다른지 고민해 볼 수도 있지요.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하마 엄마의 마음이 담긴 따끈따끈 팬케이크, 지금부터 함께 나누어 볼까요?
* 누리과정 연계 <사회관계 영역> 더불어 생활하기
“이건 정말 불공평해요!”
모두가 불평하는 팬케이크 나누기,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마 엄마가 따끈따끈 팬케이크를 구워 숲속 동물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어요. 아무렇게나 나누어 주면 큰 혼란이 생길 테니, 차례차례 줄을 서서 받아 가라고 했어요. 그런데 달리기가 빠른 동물들이 얼른 팬케이크를 먹고 또 줄을 서는 바람에 금방 동이 났어요. 다음 날에는 줄을 한 번만 서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집에 있는 가족들의 몫까지 대신 챙겨가는 동물들이 생겼고, 팬케이크는 금세 바닥이 나 못 받은 동물들이 화가 났어요. 이튿날에는 한 가족당 하나씩만 나누어 주었어요. 그러자 작은 개미 가족들은 너무 배가 불러서 남겼고, 몸집이 커다란 곰 가족은 한참 부족해서 입맛만 다셨어요. 그다음에는 몸의 크기에 따라 팬케이크 크기를 다르게 주었어요. 꼬리털이 풍성한 여우는 커다란 팬케이크를 받았는데, 꼬리털이 짧은 늑대는 작은 팬케이크를 받아서 불만이 생겼지요.
하마 엄마는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팬케이크 규칙을 정했지만, 동물 친구들은 언제나 불공평하다고 화를 냈어요. 누군가에게는 공평하다고 느껴지는 규칙이 누군가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모두가 똑같이 나누고, 모두가 똑같이 행복해지는 것은 이토록 어려운 일이에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존재하기는 할까요?
“만약 너라면 어떻게 했겠니?”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대화하며 ‘공정함’을 배워요!
《하마 엄마가 팬케이크를 나누는 방법》은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하마, 표범, 기린, 얼룩말, 강아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언뜻 가벼워 보이는 이 책 속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만약 네가 하마 엄마였다면 어떻게 했겠니?” “친구들이 불평을 했을 때 하마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고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규칙을 정하고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이 얼마나 공정한지도 살펴볼 줄 알아야 해요. 이 규칙으로 인해 누군가가 손해를 본다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도 고민해야겠지요. 어떻게든 똑같이 나누는 ‘공평’과, 올바른 방향으로 나누는 ‘공정’은 어떻게 다른지도 생각해 보아요.
한편, 하마 엄마의 호의에 감사하기는커녕 자꾸만 불평하는 동물 친구들에게도 포커스를 맞출 수 있어요. “표범은 팬케이크를 한 번 먹었는데 왜 또 줄을 섰을까?” “표범이 팬케이크를 여러 번 받는 것이 왜 문제가 되었을까?” “만약 네가 표범이라면 어떻게 했겠니?” 하고 질문을 던져 보세요. 이웃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 스스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아무도 불평을 하지 않아요!”
마침내 모두가 행복해진 하마 엄마의 새로운 규칙은?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동물들 때문에 마침내 화가 난 하마 엄마. 집으로 들어가 한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동물들은 따끈따끈 맛있는 팬케이크를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런데 얼마 후, 하마 엄마는 집 앞에 새로운 규칙을 써 붙였어요. 새 규칙을 읽은 동물들은 하나둘 하마 엄마의 집으로 들어갔고, 곧 행복한 표정으로 따끈따끈 팬케이크를 들고 나왔답니다.
하마 엄마의 이번 규칙은 대단했어요! 어떤 동물도 불평을 하지 않았거든요. 아무도 희생하지 않았고, 아무도 속이 상하지 않았어요. 과연 어떤 규칙이었을까요? 그 비밀은 책 속에서 만나 보세요.
복잡하고 어려운 팬케이크 문제를 하마 엄마의 지혜로 풀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나눔’과 ‘공정함’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지요.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열어 주고 싶었던 하마 엄마의 현명한 규칙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감탄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지금부터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시끌벅적 팬케이크 여행을 떠나 볼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량야이
홍콩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홍콩중문대학에서 문학과 문화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중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대학에서 중문과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다양한 중국어 교과서와 그림책에 글을 썼고, 홍콩건강문화부에서 주최하는 ‘중문 문학 창작상 어린이 스토리 팀’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그린이 : 아미아오
대만 타이난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예요. 평소 일상생활이나 자연, 동물에서 영감을 얻어 색연필, 크레파스 등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2020년 일러스트 캐릭터 ‘아미아오 시장’을 만들면서 많은 고양이 집사 친구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답니다.
옮긴이 : 김영미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어요.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중국어권의 좋은 책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어요.옮긴 책으로는 《베이비버스 좋은 습관 기르기》, 《베이비버스 키키·묘묘 구조대》 시리즈와 《나쁜 바이러스야 꼼짝마!》, 《똥이 안 나와요》 등이 있어요.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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