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가 처음 성에 대해 물었을 때
함께 펼쳐 모두 배우는 첫 성교육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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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게
직접 하는 내 아이 첫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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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질문과 대답의 연속입니다. 세상에 대한 모든 호기심을 질문으로 쏟아내던 아이들은 3세즈음이 되면 자신의 몸과 타인의 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관심의 확장이지만 양육자들에게는 당황스럽고 곤란한 순간입니다. 웬만한 것들은 척척 대답해 주거나 함께 답을 찾아보던 양육자들도 성에 대한 질문에는 말문이 막히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양육자들이 성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어디까지 설명을 해 주어야 할지 범주와 수위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불필요한 것까지 알려 주었다가 아이가 자칫 성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일으킬까 봐 걱정도 됩니다. 비유를 들어야 할지, 직설 화법으로 말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지도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성을 접하는 만큼 성에 대한 왜곡이나 편견을 심어 주지 않으려는 마음까지 있다 보니 관점의 문제까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이처럼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성교육에 대한 고민들을 말끔하게 해결해 줍니다. 관점은 올바르고 범위는 적절하며 내용은 정확하고 표현은 쉽고 자연스럽습니다. 양육자들이 여타의 자료들을 더 찾아 서성일 필요도, 제대로 알려 주었는지 불안해 할 필요도 없도록 든든하고 똑똑한 안내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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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올바른 관점, 적절하고 정확한 내용, 쉽고 자연스러운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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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정보만 정확히 전달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정보의 바탕에 제대로 된 철학과 가치관이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 기본과 바탕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의 첫걸음이기 때문에 성을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이라는 관점으로 다룹니다. 그 결과 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성에 대해 과도한 의미를 심어 주어 불필요한 죄책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성기의 명칭을 고추나 소중이 같은 말로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질, 음경, 고환 등의 의학 용어로 정확히 알려 주어 성을 숨기고 감추어야 하는 대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성을 소중한 것으로만 강조하기보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는 개념으로 기능적 측면을 부각합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며 성에 대한 크고 작은 경험들을 하면서 혹시라도 자신의 성기를 더 이상 소중하지 않다고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위 행위 같은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다루며,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선을 그어 알려 줍니다. 또한 남녀의 몸을 동등하게 현실적으로 보여 주어 남녀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걷어 냈으며, 스스로의 몸에 대해서도 비현실적이고 그릇된 환상을 품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아기가 만들어지고 탄생하는 과정도 아이의 발달과 월령에 맞는 정보로 사실대로 다루어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와 양육자가 서로 신뢰감을 쌓아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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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일상을 담은 듯 친숙한 내용과 그림, 양육자를 위한 공감의 해설과 가이드 팁
성교육 전문가가 고르고 고른 최적의 콘텐츠
이 책은 아이들은 위한 성교육 그림책인 동시에 양육자들에게는 든든하고 편안한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양육자들이 숙지하면 좋을 전문적인 정보를 팁글에 따로 담아 별도의 자료나 책을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성교육에 대해 양육자들이 가질 수 있는 걱정과 막막한 기분을 공감하며 책 너머의 관점과 태도에 대한 가이드도 해설로 넣어 난처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지혜롭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의 저자인 게일 살츠는 정신과 전문의로 미국의 유명한 방송 프로그램인 <오프라 윈프리 쇼>, <NBC 투데이 쇼> 등에서 정신 건강 상담을 오랫동안 맡아 왔습니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겪는 다채로운 문제들을 대중적인 접근법으로 해소에 주는 데 탁월합니다. 이 책의 내용 역시 평범한 아이들이 겪는 보편적인 삶의 과정으로서 성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치 나와 내 아이의 일상을 보듯 익숙하고 친숙한 상황과 감정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적용하기도 쉽습니다. 성평등 그림책 큐레이션 서비스 '우따따'를 운영하는 유지은 대표는 여러 성교육 그림책 중 독보적인 이 책에 주목해 직접 번역을 맡았습니다. 콘텐츠 큐레이션의 특성상 수많은 책과 콘텐츠를 찾아보게 되는데 이 책이 낡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어린이들의 상식을 갖추는 데 최적화된 성교육 그림책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아이가 성에 대해 묻기 시작할 때 함께 펼쳐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첫 성교육 선생님의 역할을 이 책이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게일 살츠
정신과 전문의로 미국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의 심리학과 부교수로 있으며, 뉴욕 정신분석 연구소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토크 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 NBC 시사 프로그램인 「데이 라이트 NBC」, 「NBC 투데이 쇼」 등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신 건강 상담을 맡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비밀스런 삶의 해부』, 『현실을 직시하는 법』,『진정한 자아 되찾기』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린 크라바스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는 결혼식이 싫어요』, 『한 꼬마, 두 꼬마, 세 꼬마 필그림』, 『학교에 간 방울뱀』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유지은
새로운 시대의 상식을 전하는 어린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딱따구리를 운영합니다. 딱딱한 나무를 뚫어 안전한 둥지를 마련하는 딱따구리처럼 시야를 비좁게 만드는 낡은 상식과 고정관념을 뚫고, 어린이들에게 더 넓고 건강한 세상을 보여 주려 합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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