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작과 끝, 끝과 시작의 경계에서 삶이 전하는 용기의 순간!
삶에서 발견한 진정한 끝의 의미!
끝과 시작이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는 보통 끝과 시작은 영원히 함께할 수 없는 평행선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끝과 시작은 한 끗 차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씨앗이 끝나야 꽃이 시작될 수 있고, 달걀이 끝나야 병아리가 시작될 수 있으며, 혼자가 끝나야 함께가 시작되지요. 이렇듯 우리의 삶은 언제든 새로운 만남과 시작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시작의 이름》이 들려주는 끝과 시작의 노래를 들어 보세요. 어느새 끝의 두려움은 시작의 또 다른 이름이 되어 우리에게 용기를 심어 줄 거랍니다.
그러니 끝을 두려워하지 말아.
끝이란 우리가 살아가고 변화되고 성장할 때
늘 만나는 순간이란다.
-본문 중에서
아버지가 전하는 따스한 용기!
끝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
《시작의 이름》은 아버지가 끝을 두려워하는 아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시의 형식을 빌린 이야기는 씨앗과 달걀, 애벌레 같은 작은 생명에서부터 바다, 별빛, 꿈처럼 점층적으로 확장되는 끝과 시작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세상은 끝과 시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숭아 나무의 열매는 탐스럽게 익고, 그 열매가 떨어져 다른 생명의 삶을 이어 줍니다. 그리고 열매가 떨어진 나무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또 다른 생명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열매가 떨어져 볼품없게 보이던 나무는 시작의 빛을 품고 새로운 한 발을 위해 웅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의 자리에 서서 또 다른 생명의 시작을 지켜보겠지요. 《시작의 이름》은 수많은 시작의 이름이 모이고 쌓여 새로운 도약과 용기를 전해 줍니다. 평화로운 ‘지금’이라는 길의 끝이 보여 많이 무서운가요? 혹시나 끝이 나도 시작을 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나요? 《시작의 이름》 속 아버지가 들려주는 격려의 말을 들으며 설레는 끝을 기다리다 보면 행복한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답니다.
《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노란 카약》의 작가 멜리사 카스트리욘의 신작!
서정적인 시와 마음을 두드리는 다정한 그림의 만남!
글 작가 ‘셸리 무어 토머스’의 주제를 꿰뚫는 서정적인 문장과 그림 작가 ‘멜리사 카스트리욘’의 마음을 두드리는 다정한 그림은 끝과 시작을 말하는 완벽한 시 그림책이 되어 감동을 줍니다. 또한 몽환적인 보랏빛 색감과 우리의 인생이 담긴 글이 만나 강렬하고 포근한 만남을 선물합니다. 만남은 또 다른 이별을 부르고, 해가 지면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찾아옵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우리에게는 어떤 시작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끝이라고 실망하지 마세요. 분명 무언가가 꿈틀꿈틀 시작되고 있을 테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셸리 무어 토머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초등학교 교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족과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으며, 작품으로는 《시작의 이름》이 국내에 소개된 첫 그림책입니다.
그린이 : 멜리사 카스트리욘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고, 현재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위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관련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노란 카약》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이상희
어릴 때부터 시를 쓰고 읽다가 시인이 되었습니다. 어린 딸과 함께 읽던 그림책에 매료된 이후, 줄곧 그림책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에서 일하며 서울예술대학교와 여러 곳에서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한 나무가》, 《소 찾는 아이》 등의 그림책과 두 권의 시집, 세 권의 그림책 에세이(공저), 《그림책 쓰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북쪽 나라 자장가》, 《나무들의 밤》, 《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노란 카약》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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