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나는 너와 달라 친구야 나는 너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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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콘스탄체 폰 키칭
출판사항한울림어린이, 발행일:2023/02/24
형태사항p. 46배판:27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39313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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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너와 달라/나는 너와 같아

그래서 우린 친구야!”

21명 친구들이 들려주는,

같고 또 다른 ‘나’와 ‘너’의 이야기.


《친구야! 나는 너와 달라/친구야! 나는 너와 같아》는 저마다 다른 특징과 생김새, 배경을 가진 21명의 친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해 ‘나’와 ‘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인종, 종교, 국적, 성별, 나이, 취향, 성격, 가족구성, 장애유무… 등이 저마다 ‘달라서’, 또 ‘같아서’ 더 좋은 친구가 된 아이들의 이야기는 다름의 인정과 공감, 이해,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 줘요.


앞으로 또 뒤로, 바로 또 거꾸로 읽는 그림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고정관념을 훌훌 벗어던졌다는 데 있어요.

《친구야! 나는 너와 달라/친구야! 나는 너와 같아》는 책장을 앞에서 뒤로 넘겨야 한다는 고정관념부터 호기롭게 벗어 던집니다. 앞뒤/위아래를 바꾸어 한쪽은 “나는 너와 달라. 왜냐하면…”으로, 다른 한쪽은 “나는 너와 같아. 왜냐하면…”으로 시작되죠.


- 친구야! 나는 너와 달라

“나는 너와 달라. 왜냐하면…”으로 시작되는 책장을 넘기면 조이와 피트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조이는 책과 피자, 색소폰 연주를 좋아해요. 피트는 스파게티와 드럼 연주를 좋아하죠. 소피는 기타 연주를 좋아하고요. 좋아하는 것도 생김새도 성별도 다른 세 친구는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밴드를 만들었어요. 유명 뮤지션을 꿈꾸면서요!

소피는 아빠와 단둘이 살고, 7남매 중 넷째인 밀라와 친구예요. 소피네 집은 늘 조용하지만 밀라네 집은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죠.

밀라는 보청기를 끼고 손으로 이야기해요. 밀라 친구 누라는 소리 내어 입으로 말하죠. 누라는 거리의 화가를 꿈꿔요. 누라의 첫 번째 제자는 왼손잡이 오스카랍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오스카에게는 바쁜 엄마 대신 집안일을 도맡아하는 아빠 크리스티안이 있어요. 그 외에도 축구를 좋아하는 그레타, 곡예하는 루디, 저글링을 잘하는 앨버, 난민친구 바합까지, 꼬리를 물고 등장하는 11명의 친구들은 서로의 차이점 때문에 더 풍성한 우정을 쌓아가는 나와 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친구야! 나는 너와 같아

“나는 너와 같아. 왜냐하면…”으로 시작되는 책장을 넘기면 가장 먼저 하반신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세르게이와 비장애인 친구 릴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둘은 성별도, 피부색도 다르지만 농구를 좋아해요. 친구들과 뭐든 나누고 돕는 걸 좋아하죠.

릴리는 다문화가정의 남매예요. 릴리와 오빠 다비드는 엄마와 이야기할 때는 독일어를, 아빠와 이야기할 때는 프랑스어를 쓰죠. 피부색도 언어도 다른 이 가족은 서로서로 꼭 껴안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답니다.

다비드는 잠수를 함께하는 친구 소냐와, 다운증후군이 있는 소냐는 분홍색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에네스와, 에네스는 이슬람을 믿는 사촌 타릭과, 타릭은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루카와의 우정을 이야기합니다. 그 외에도 경찰을 꿈꾸는 톰, 경찰견 훈련사 모나, 해적을 꿈꾸는 미누, 예멘에서 온 난민 친구 바합이 꼬리를 물고 등장해요. 이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나’와 ‘너’의 공통점을 상상할 있나요?


장애, 종교, 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안하는 책

청각장애, 하반신마비,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 국적과 인종의 차이, 이슬람교인들의 문화와 난민 문제까지, 이 책이 담고 있는 다름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천진한 시선은 그 어떤 다름도 소통과 공감으로 품어내요.

책의 한중간, 천진한 얼굴로 잔디밭에 엇갈리게 누운 난민친구 바합과 앨버의 모습은 180도 반전된 글과 그림으로 전 세계가 마주한 난민문제를 보여 주는 한편, 함께할 때 한층 더 풍성해지는 내일의 희망 역시 담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고정관념이?!!

균형 잡힌 사고를 돕는 책

이 책을 쓴 저자는 각 장면마다에 독자들의 고정관념에 의문을 던지는 장치들을 심어 놓았어요.

하반신마비 세르게이는 누구보다 농구를 잘하고, 의족을 한 바합은 아주 높은 나무를 잘 타고, 이슬람교도 타릭은 누구보다 열린 사고를 해요. 축구선수를 꿈꾸는 그레타는 여자아이이고, 이웃들에게 “오늘이 핼러윈이에요!”라며 거짓말 장난을 하는 에네스와 소냐는 언어치료 중인 아이들이죠. 그 외에도 책 속 친구들은 외모만으로는 짐작할 수 없는 특징들을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으로 들며 독자들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깹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는 글자 대신 그림 단어들이 들어가 있어요. 덕분에 독자들은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고 균형 있는 사고를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서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생각하며

자신과 친구, 이웃을 이해하도록 돕는 그림책

이 책은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 다르며 차이점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입니다. 이 책장을 덮을 때쯤, 열린 사고만큼이나 독자들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질문이 자리할 거예요. 단 하나뿐인 지구에서 70억 명이 어우러져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에게 편견과 차별만큼 불필요한 것이 또 있을까, 하고 말이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콘스탄체 폰 키칭

아동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여섯 살 때부터 어린이 책 작가를 꿈꿨고, 그 꿈을 이룬 지금은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고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책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어요. 여러 상을 받은 콘스탄체의 책들은 미국, 중국을 비롯한 13개 나라에 번역·출간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옮긴이 : 최성욱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어요.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인문교양서와 좋은 어린이 책들을 번역하여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카이와 그레타》 《누구나 다르다!》 《데미안》 《변신》 《수레바퀴 아래서》 《행복》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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